성령 임재하심의 세가지 증거
성령 임재하심의 세가지 증거
  • 허현
  • 승인 2016.04.23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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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교회 일상 속에서 성령은 어떤 일을 행하실까요? 그리고 성령께서 일하시고 임재하심의 증거는 무엇일까요? 활기넘치는 예배일까요?, 초자연적인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경건한 삶으로 나오는 열매들일까요?

이에 관련해 아미시나 메노나이트 올드 올더(Mennonite Old Order)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습니다.

17세기 미국으로 건너온 아미시(Amish)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생활양식을 유지하는 것을 잘 알려져있다.

그들의 삶과 신앙은 다음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권리의 양도(Gelassenheit), 신자들의 공동체(Gemeinschaft), 헌약(Ordnung).

권리의 양도(Gelassenheit)는 "나"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태도입니다. 권리나 특권을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과 권위자들, 그리고 신자들의 공동체(Gemeinschaft)에게 양도하는 태도입니다.

예수는 그러한 예가 되십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또는 본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5-8).

그러므로 예수따르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하신 기적과 오순절에 형성된 구속의 공동체의 경이로움에 참예하도록 부름받은 것이며, 여기에 자기자랑과 자기홍보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신자들의 공동체(Gemeinschaft)는 일상에서 구속의 능력을 드러냅니다.

헌약(Ordnung)은 신자들의 공동체(Gemeinschaft)에 소속된 사람들의 삶을 형성해 가는 청사진 혹은 언약을 말합니다. 조 베일러라는 아미시 형제는 헌약(Ordnung)을 존중하는 것이 그 사람의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사랑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러한 존중이 "마음의 자유, 생각의 평안, 그리고 깨끗한 양심"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분명 권리의 양도(Gelassenheit), 신자들의 공동체(Gemeinschaft), 헌약(Ordnung)은 오순절에 임하시는 성령의 열매들입니다.

원문:  John Sharp,       번역: 허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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