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데나장로교회, 최호년 목사 돌연 사임
파사데나장로교회, 최호년 목사 돌연 사임
  • 양재영
  • 승인 2016.04.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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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수 감소, 이슬람 사제 축도 문제 등의 사임관련 소문 있어
파사데나장로교회 전경

남가주 소재의 파사데나장로교회(이하 파장) 최호년 목사가 돌연 사임해 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호년 목사는 지난 4월 둘째 주일(10일) 1부 예배 후에 사임을 발표했으며, 교회 차원에서 사임이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호년 목사가 지난 4월 초 수양관에 다년 온 후 주일예배에서 돌연 사임을 통보했다”라며 “교회 차원에서 최호년 목사의 사임이 처리된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그는 “파장은 영어, 일본어, 한인 등의 다민족 교회이기에 사임이 마무리되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며 “사임과 관련한 여러 의견과 소문이 있지만 교회와 당회 차원의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호년 목사(사진:파사데나장로교회 교회 홈페이지)

최호년 목사는 지난 2014년 시카고한인교회 부목사로 시무하던 중 1년 전 사임한 성현경 목사의 후임으로 청빙이 결정됐다. 하지만, 부임 이후 리더십 문제와 교인수 감소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 파장 교인이라고 밝힌 한 목회자는 “파장은 인근 풀러신학교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회였으나, 최 목사 부임이후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왔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작년에 약 150여명까지 줄었던 교인수가 최근까지 계속 감소하면서 교회 내에서 여러 우려의 목소리들이 들려왔다”고 전했다.

미국장로교(PCUSA) 소속의 파사데나장로교회는 영어권, 일본계 등 다민족 사역을 포함 교인수가 1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으나 지난 2013년 성현경 목사의 사임 등의 이유로 감소세가 지속되어왔다.

최호년 목사의 사임과 관련해 교인수 감소와 리더십 부재 외에도 지난 성금요일에 파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이슬람 사제의 축도 문제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일부에서는 지난 성금요일 콘서트에서 이슬람 사제가 축도를 한 것 때문에 최 목사가 갑작스런 사임을 밝혔다는 주장이 있다”라며 “파장이 3개 교회가 연합한 미국장로교(PCUSA)이기 때문에 보수적 장로교단인 미국장로교(PCA) 출신의 최 목사에게는 버거운 일이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고 전했다.

최호년 목사는 4월 10일 사임한 후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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