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졸업생 1/3은 연 가구 소득 25만 달러 이상
하버드 졸업생 1/3은 연 가구 소득 25만 달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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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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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편집부]하버드대학교 졸업생 3명 중 한 명은 부모 연 소득이 25만 달러 이상이라고 조사됐다. 12만 5000~25만 달러 소득이라고 조사된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연 소득 12만 5000달러 이상의 부모를 둔 학생은 졸업생 절반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하버드대학교 교지 <크림슨>이 2016년 졸업생 76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번 설문에서 부모의 연 소득이 25만 달러라고 답한 졸업생은 28.8%에 이르렀다. 이 수치는 부모 소득 계층 중 가장 높게 조사된 수치다. 25만 달러라고 답한 졸업생 수는 12만 5000~25만 달러 사이라고 답한 졸업생(18.54%)보다 7%, 미국 중간 소득층이라고 불리는 7만 달러 수준의 연 소득을 번다고 답한 졸업생(16.99%)보다 11%나 많았다. 

<크림슨>이 조사한 연 가구 소득 구간은 다음과 같다. 25만 달러 이상(28.8%), 25만 달러 미만 12만 5000달러(18.58%), 12만 5000달러 미만 8만 달러(16.71%), 4만~8만 달러(16.99%), 4만 달러 미만(9.55%) 등이었다. 이번 조사로 하버드대학교 졸업생 절반 정도가 소득 상위 계층인 것으로 나타나 불균형이 심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정치적으로 진보라고 답한 졸업생은 78%, 보수 9%, 중도 26.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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