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으려는 교민들, 전시회 열다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으려는 교민들, 전시회 열다
  • 유영
  • 승인 2016.06.18 05: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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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저지 세사모, 버겐 카운티 공공 도서관에서 2017년 2월까지 순회 전시회

“세월호에서 희생된 아이들 중 재능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 재능이 어떻게 꽃 피웠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우리는 아이들을 잊을 수 없다. 그래서 희생된 아이들과 유가족의 예술 작품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희생당한 아이들을 잊지 말도록 도와야 한다.”

세월호 전시회를 함께 준비한 안신영 작가의 설명이다. 뉴욕 뉴저지에서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인양이 지체되는 상황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6일,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세사모)’은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한 도서관에서 세월호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전시회에는 뉴욕 뉴저지 한인과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동참한 미국인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전시회 기획 의도와 작품을 설명하는 안신영 작가.
캔디 고 씨가 이날 행사 사회를 맡았다. 캔디 씨는 미국인 참가자들을 위해 영어와 우리말을 통역해 가며 진행했다.
팟캐스트 '뉴욕 노가리' 진행자 박수지 씨와 김정현 씨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저녁 만찬을 마친 참가자들은 전시회를 함께 준비한 안신영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의 그림은 세월호 사건을 보도한 기사들과 외신에 실린 광고 등을 녹색으로 칠한 배경 위에 노란 풍선과 리본 등을 그렸다. 안 작가는 “노란색과 풍선은 희생자들의 꿈과 새로운 희망을 상징한다. 민들레와 홀씨는 이반 사람들 속으로 번지는 시민 인권운동, 녹색은 젊음과 새로운 시작 등을 표현하려고 사용했다”고 말했다. 

안신영 작가의 작품들

이번 전시는 안 작가의 그림보다 희생된 아이들의 작품과 유가족 작품 사본이 주를 이뤘다. 특히 2학년 9반 임세희 양이 남긴 크레이 아트 작품들과 2학년 3반 최윤민 학생의 언니 최윤아 씨가 그린 그림들이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한 미국인은 임세희 양이 남긴 작품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너무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꽃 피우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임세희 양의 그림과 클레이 아트 작품들
세월호 희생자 최윤민 학생의 언니 최윤아 씨가 그린 작품들

이날 자리에 참가한 미국인들은 세월호가 침몰했고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는데, 선장과 주인들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궁금해 했다. 이 질문은 오랫동안 세월호에 관심을 가져온 다른 미국인이 답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내가 알기로는 선장만 처벌받았다”고 설명했다. 세사모 한 참석자는 “배의 주인은 죽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그걸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었는지 질문도 이어졌다. 하지만 특조위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고, 조사와 수사도 미진했다고 말했다. 활동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위원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기 위해 탈퇴했고, 결국 제대로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희생자 수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희생자가 300명이 넘는다는 사실에 미국인 참석자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살인과 같다며, 아쉬움을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인들도 참가했다. 이들은 세월호 사건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 참가자는 희생자 임세희 양의 재능을 안타까워 했다.

세월호 전시는 뉴저지 주에 있는 도서관을 돌면서 계속 진행된다. 매달 다른 도서관에서 한 달간 작품을 전시하고, 누구나 와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월 전시회는 크렉스킬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함께 준비한 세사모 회원들의 기념 촬영
전시회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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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계 2016-06-18 07:07:16
무엇보다 폐선된 세월호를 일본에서 수입하게한 정권의 책임부터 물어야한다.


그런 폐선을 가져와서 그것도 모자라 선적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개조를 하게 했던 책임이 근본책임이다.


근본책임을 찾아서 문제를 파헤쳐 수술을 해야한다.


근본 병인을 남겨놓고 겉만 치료해서는 그 병을 고칠 수 없다.


그 정권 때 요직에 있었던 책임자를 찾으면 곧 바로 나타난다.


그렇다.


근본원인을 찾아서 뿌리부터 파 내어야 한다.





그 것을 한마디도 말하는 정치인,정부요인,언론인,저명인사들이 아무도(한놈도) 없는가?


당시의 대통령,


비록 지금은 사망하고 없더라도 그 때의 정권 요직자들, 지금 생존하고 있는 요직자들에게 근본 책임소재를 밝여야하는 것이다.







-“친 노들은 유가족들을 부추겨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조사권, 수사권, 기소권을 가지려고 한다. “-


이를 통해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하면서 책임을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 뒤집어씌우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한사코 별 잘못도 없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 세월호 참사 책임을 뒤집어씌우려는 것일까?


정치적 욕심 때문에?


물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궁지에 몰아넣으면, 야당은 나쁘지 않다.


따라서 정치적 욕심 때문에 멀쩡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싶은 것일 수 있다.





그런데 과연 그것뿐일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공격이 최대의 방어’라는 축구 용어다.


즉,


유병언의 구원파는 1980-90년대 오대양사건과 한강 세모유람선 침몰사고로 몰락했다.


그렇게 침몰했던 유병언과 구원파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것은 바로 디제이< D J > 정권 때 노무현이 해수부장관이 되면서 부터이다.




난 아직도 2001년 전후에 한강 세모유람선에 모여 잦은 회합을 갖던 친노 386들의 모임을 기억한다.





나도 몇 번 초대받아서 간적도 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당시 장수천 사장으로 있던 안희정으로부터 "세모가 우리(친노)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는 발언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드러나는 것이지만 노무현 정권 때 2000억에 달하는 유병언과 구원파의 빚을 탕감해준 적이 있다.


물론 그 이전엔 인천과 제주 노선을 독점 허가 해주었다.




바로 이것이다.


즉,


친노와 새민련이 유가족들을 부추겨 세월호 침몰 책임을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로 몰고 가려는 이유는 바로 자기들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서다!


즉,


유병언과 구원파에 대한 수사, 특검을 통해 친노와 새민련이 유병언 구원파와 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드러날까 두려워 어거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평소 청해진 해운이나 한국 선급 등 해피아들과 유착관계를 형성한 새누리당 정치인들이 부화뇌동하고 있는 것이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최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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