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고, 그가 살아가는 세상
캔디 고, 그가 살아가는 세상
  • 경소영
  • 승인 2016.07.23 15:0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M = 경소영 기자] 지난 7월 9일 뉴욕 맨해튼에서 경찰의 흑인 총격에 분노한 시민들이 일어나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를 했다. 그 현장에서 기자는 캔디 고 씨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홀로 작은 피켓을 들고 사람들과 함께 ‘Justice(정의)’를 외치고 있던 그는 시위 현장에 있었던 거의 유일한 아시안 여성이었다. 

캔디 고 씨는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흑인들의 억울한 죽음을 애통해하며 관련 뉴스나 영상을 공유하고 있던 터라 그가 인종차별 문제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거리 시위에서 만난 캔디 씨를 보니 관심 정도가 아니었다. 실제로 죽임당한 흑인들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며 지속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었던 것이다.

본 영상에는 캔디 고 씨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겨있다. 지난 첫 번째 인터뷰를 통해서 그의 가족사와 세월호 활동가로서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면, 이번 영상에서는 그동안 캔디 씨가 인생의 대부분 시간을 미국에서 살며 느끼는 생각과 고민을 들어볼 수 있다. 그가 왜 거리로 나와 흑인들과 함께 몸을 부대끼며 정의를 외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에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고 싶은지 이야기했다. 영상으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Truth 2016-07-29 01:51:25
캔디 고~~^ 대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이 시대에 빛을 남기는 멋진 인물이 되길 응원합니다.

Truth 2016-07-29 01:47:10
훌륭한 여성으로 자라서 대견 스럽군요
캔디 고^^.. 응원하니 계속 성장하여 미국 사회에 빛을 남기는 훌륭한 여성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