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선무당의 춤판
트럼프의 선무당의 춤판
  • 김동찬
  • 승인 2016.08.19 0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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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엿보기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트럼프의 좌충우돌 발언과 행동에 공화당이 난파선이 되고 있다. 공화당 행정부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외교 및 정책 전문 인사들이 대거 민주당의 힐러리 진영으로 전향을 했고 연방 선거에 나서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이 반 트럼프 선언을 하고 공화당적의
하원의장과 대통령후보인 트럼프가 일대 격돌을 벌이고 공화당이라는 배가 거의 난파직전에 있다. 벌써 상 하원 경합 주에서는 상당수의 의원들이 민주당에 밀리고 있어서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던 공화당이 대권과 의회를 모두 민주당에 넘겨줄 판이다

트럼프는 정치인이 직업이 아니었다. 그는 부동산을 많이 가진 대 재벌이다. 한마디로 트럼프는 정치를 모른다. 뿐만 아니라 240년 미국의 정책과 외교에 대한 것도 사실 모른다. 다만 백인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정치와 미국의 정책 그리고 외교에 대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공화당 대선 예비선거에 뛰어 들었다. 그리고는 기존의 쟁쟁한 정치인들의 경선 방식을 흔들어 버렸다. 기존의 대통령 경선 방식에 익숙해 있던 기성 정치인들이 낮은 수준의 토크 쇼 방식의 트럼프 말 공격에 모두 낙마를 했다.

더구나 미국이 동맹국 보호 차원에 파견하고 있는 군대를 빼겠으니 돈을 더 내던지 알아서 자국을 방어던지라고 하는 트럼프의 외교 수준을 보는 미국의 외교가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미국은 절대적인 군사력으로 전세계의 자원과 물류지역을 통제하고 있으며 세계 금융과 정보통신망을 비롯한 세계화지대의 모든 인프라를 깔아 놓고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 특히 금융망은 무소불위의 기축통화로서 달러지배 구조를 만들어 놓고 있다. 이게 미국의 군사력이 없으면 유지 될 수가 없다.

김동찬 소장 / <시민 참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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