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4년 사이 혼혈 인구만 증가
한국계 미국인, 4년 사이 혼혈 인구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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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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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인구 증가세 제외하면 0.7% 늘어

한국계 미국인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 지난 15일 한인 인구가 182만 2213명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2011년 결과 173만 4354명에 비해 5%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결과에는 다른 인종과 결혼해 낳은 혼혈 36만 1730명이 포함됐다. 혼혈 인구는 4년동안 28만 4478명에서 2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혼혈 인구 증가를 뺀, 인구 증가율은 1만여 명(0.7%)에 그친다. 미국 사회에서 다른 민족과 결혼해 아이를 낳는 수치가 생각보다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이다.  

한편, 지역별로 늘어난 한인 인구는 캘리포니아 주가 가장 높았다. 6.3% 증가해 미주 전체 한인 증가율을 앞질렀다. 인구수는 50만 4200명에서 53만 5944명으로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에서도 혼혈 인구는 5만 1025명에서 6만 5656명으로 29%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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