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하야, 탄핵, 최순실게이트 특검 도입 외치는 대학생들
대통령 하야, 탄핵, 최순실게이트 특검 도입 외치는 대학생들
  • 유영
  • 승인 2016.10.27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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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 유영 기자] 이른바 최순실게이트가 한국을 들썩이고 있다. 여론은 들끓고, 대학을 중심으로 한 시국선언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둘러싼 부정입학과 잘못된 학사 운영으로 총장 사퇴를 이끈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 서강대, 한양대, 서울대, 부산대, 성균관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서강대에서는 ‘최순실게이트 해결을 바라는 서강인 일동’의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박근혜 선배님은 더 이상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양대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에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최순실 게이트 규탄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많은 의혹을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 교수회는 27일 시국선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국회 앞에서도 대학생들의 ‘기습’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외치며, 유인물을 뿌렸다. 하지만 국회 경비와 경찰 등이 학생들을 저지했고, 몇 분간 마찰을 빚다 경찰에 연행됐다. 1인 언론 <미디어 몽구>가 보도한 이들의 기습 시국선언 영상은 현재 약 14만 명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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