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9.7%, '국정 수행 불가능'한 상황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9.7%, '국정 수행 불가능'한 상황
  • 유영
  • 승인 2016.11.0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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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여론조사 결과, 영남과 장년층 철벽 지지율 무너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폭락했다. ‘박근혜 게이트’ 이후 조사된 여론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해, 사실상 ‘국정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평가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10월 31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 수행 과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9.2%로 나타났다. 한달 전 조사에서 34.2%를 기록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25%가량 떨어진 수치다. 

특히 장년층과 영남권으로 대표되던 절대 지지 세력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50대의 지지율은 5.7%(지난 달 40%), 60대의 지지율은 20.8%(지난 달 64.5%)로 조사됐다. 대구ㆍ경북 지역은 44.3%에서 8.8%로 폭락했고,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은 35.1%에서 13.5%로 떨어졌다. 

권력형 비리 조사 대상자로 대통령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답한 사람도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 해야 한다는 응답도 67.3%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 응답률은 2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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