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2017년 희망투' 캠페인 시작
재외동포 '2017년 희망투' 캠페인 시작
  • 경소영
  • 승인 2016.11.10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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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뉴욕) = 경소영 기자] 정의와 평화, 민주주의를 향해 투쟁해온 재외동포들이 2017년 대선을 앞두고 ‘2017 희망 Together/Change for Korea 2017’(이하 ‘2017 희망투’) 캠페인을 시작한다.

‘2017 희망투’는 지난 8월 미주희망연대와 뉴욕 희망세상이 공동 주관한 ‘2017년 대선을 위한 전략회의’에 모였던 미주 각 지역 활동가들이 의지를 모아 시작하는 대선 캠페인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평화와 통일 등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방법이다”라는 입장이다.

재외동포들은 “국민의 주권을 인정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행할 새로운 정치 세력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는 곧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2017 희망투’는 출범 선언문을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선언문에서는 “대한민국은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국기 문란 사태에 직면했다. 국가 안보 기밀이 대통령으로부터 한 민간인에게 전달되었고, 그 국가 기밀은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다”라고 현 사태를 진단하고 있다.

‘2017 희망투’ 선언문을 통해 재외동포들은 내년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거를 통해 헬조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한 미주 시민활동가는 다음과 같이 참여의 의미를 전해왔다.

“일제강점기에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조국의 해방 뒤에도 독재정권, 군사정권에 대항하는 국내 양심세력과 함께 싸워왔던 재외동포들이 있었다. 그분들과 같은 심정으로 이번 희망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2017 희망투’에 서명으로 동참하려면 아래 링크를 통하면 되고, 참여를 원하는 재외동포는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가능하다.

● ‘2017 희망 Together’ 서명 사이트

https://goo.gl/zSQO24

● 페이스북 그룹을 통한 참여

https://www.facebook.com/groups/changeforkorea2017

다음은 2017 희망 Together 대선 승리 캠페인 출범 성명서의 전문이다.

친애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2012년 12월 19일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 사령부의 불법 개입에 힘입어 51.6%로 타 후보를 3.6% 앞서 박근혜 후보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던 말이 무색하게 박근혜 정권은 공약의 어느 것 하나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생은 파탄 났고,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대이며, ‘한국 은행’을 포함한 국가 부채는 1100조를, 청와대는 콘트롤 타워가 아니라는 말로 국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회피 했습니다.

그리고 작금 대한민국은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국기문란 사태에 직면 했습니다.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국가 기밀이 최순실 이라는 한 민간인에게 대통령을 통해 전달되었고, 그 국가 기밀은 쓰레기통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인정과 지연에 연연한 투표 결과가 대한민국의 오늘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다시 대선! 나의 투표 하나가 조국을 20년 후퇴하게 할 수도 , 무너진 나라의 근본을 다시 세울 수도 있습니다. 정당한 선거 운동과 투표관리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에 필요한 지도자를 찾아 가는데 우리 모두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함께, 그 길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2017, 희망 TOGETHER(희망 투!) / CHANGE for KOREA 2017’ 

4.13 총선에서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에 평화, 정의 그리고 상식이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선거 켐페인을 펼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다가오는 17년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와 평화를 향한 대선 승리 켐페인을 시작합니다.

정의,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재외동포들의 의지와 뜻을 모아 2017년 바른 선택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나섭시다.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깨어있는 여러분들의 참여와 연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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