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의 전국구' 미국에 상륙, "바꾸자 대한민국!"
'정봉주의 전국구' 미국에 상륙, "바꾸자 대한민국!"
  • 경소영
  • 승인 2016.11.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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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30일(LA), 12월 3~4일(뉴욕) '정봉주의 전국구' 순회공개방송 열려

[뉴스 M (뉴욕) = 경소영 기자] 한국의 유명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가 미국에 상륙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30일 LA를 시작으로 뉴욕까지 돌며 순회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방송은 ‘바꾸자, 대한민국!(Change KOREA)’를 주제로 진행되며 정봉주 전 의원과 최강욱 변호사가 함께한다. 한인 진보 언론 <뉴스 M>과 ‘LA 시국회의’가 공동 주최하고 ‘엘이재를 위하여’, ‘희망세상 뉴욕’, ‘뉴욕뉴저지 세월호를잊지않는사람들’이 후원하는 이번 방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LA 공개방송은 LA한인타운에 있는 마가교회(마음이가난한사람들의교회, 2515 Beverly blvd, LA, CA 90057)에서 오후 6시 반부터 시작하며, 뉴욕 공개방송은 3일 뉴욕한인회관(149west 24st.  6f New York, NY10001)과 4일 퀸즈 하크네시아교회(5806 Springfield Blvd, Oakland Garden, NY, NY 11364)에서 6시부터 진행된다. LA는 예약석 $50 (30석 한정, 선착순 예약), 후원석(300석 한정)은 예약없이 자발적 후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뉴욕은 전 좌석 자발적 후원으로 예약없이 입장 가능하다. 

LA 시국회의 김기대 목사는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한인사회로 퍼지는 요즘, 미국 교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논의하던 중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팟캐스트 진행자를 초청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후 전국구의 고정 패널 중 한 명인 최강욱 변호사와 연락이 닿았다”며 공개방송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마침 정봉주 전 의원과 최강욱 변호사 모두 ‘바꾸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기획하고 있었다. LA와 뉴욕은 가장 많은 한인 동포가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해서 순회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정봉주 전 의원과 최강욱 변호사, <뉴스 M>과 LA 시국회의, 후원 단체들은 이번 공개방송을 통해 미국에서 한국 정치의 진실과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기회가 될 것을 기대했다.  

‘정봉주의 전국구’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17대)이 시작한 개인 팟캐스트 방송으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뜻하는 전국구가 아닌 ‘전국민의 입(口/입 구)'이라는 뜻이다. '단 하나의 정통 정치 팟캐스트'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imTV>를 설립하고 '전국구'를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요구하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당시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 기자와 함께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진행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올 10월부터는 TBS 채널에서 ‘정봉주의 품격시대’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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