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교민들도 민주주의 회복 위해 일어난다
보스턴 교민들도 민주주의 회복 위해 일어난다
  • 유영
  • 승인 2016.12.10 0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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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행동, 오는 10일 피켓 시위와 시국 간담회 열어...장호준 목사 패널로 참여

[뉴스 M (뉴욕) = 유영 기자] 미국에서 가장 오랜 도시 중 하나인 보스턴에서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한 집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보스턴 동포들의 행동’(보스턴 행동)은 오는 10일 피켓 시위와 시국 간담회를 진행한다. 피켓 시위는 오후 12시 30분 Harvard Square News Stand 앞에서, 시국 간담회는 보스톤 한인교회(32 Harvard st. Brookline, MA 02445)에서 오후 3시에 모인다. 

보스턴 행동은 처음 모이는 집회를 위해 고 장준하 선생의 3남 장호준 목사를 시국 간담회 패널로 초대했다. 장 목사는 보스턴에서 모이는 한인들과 ‘박근혜 사태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는 “보스턴은 유학생도 많고, 한인도 많지만 모이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이번 집회에 다음과 같이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근혜는 박정희의 자식으로 태어난 덕에 대통령을 해 먹는다는데, 나는 장준하의 자식으로 태어난 덕에 시카고,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지난 토요일은 뉴욕 거리에 서 있었고, 이번 토요일은 보스턴 거리에 서 있을 것이다. 하버드 스퀘어 길가에 서서 당당한 목소리,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외칠 것입니다. 뜻과 힘을 모아 민중이 존중받는 나라,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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