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연대와 공감의 목소리를 높이다'
민권센터 '연대와 공감의 목소리를 높이다'
  • 서상희
  • 승인 2017.03.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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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 옹호 운동가 겸 서류 미비자 라비 랙비어 구명 집회 참석
권익 옹호 운동가이자 서류 미비자인 라비 랙비어 씨의 구명을 위한 연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 기도하고 있다(사진 제공 : 민권센터)

민권센터를 비롯한 시민 사회 제 단체와 범종교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민자 추방 반대와 구명,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연합 집회가 9일(목) 오전 9시 맨해튼 연방 청사 앞 폴리 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이민자 권익 옹호 운동가이자 서류 미비자이기도 한 라비 랙비어 씨를 구명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랙비어 씨는 현재 추방 재판에 넘겨진 상태로 매달 이민국에 출두,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월례 확인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이민국 청사로 들어가는 랙비어 씨에게 손을 들어 기도하며 그를 배웅했다. 또한, 그가 절차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이민국 청사 주위를 돌며 그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의 여파로 추방 대상자가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추방 재판 중인 이민자들이 즉시 추방대기소로 옮겨질 위험성도 커졌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이민국이 랙비어 씨를 비롯해 추방 재판에 회부된 이민자를 추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사진 제공 : 민권센터)

이날 집회에는 마크 비브리토 뉴욕시의회 의장,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원장, 게일 브르워 맨해튼 보로장을 비롯한 다수의 주 하원 의원과 시의원도 참석, 연대의 목소리를 표명했다.

한편 민권센터는 15·23·30일 오후 6시 30분 동 센터에서 ‘이민 단속에 대응하는 방법과 현 정부의 추방 정책’을 주제로 이민자 권리 설명회를 주최한다.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이 설명회에는 동 센터 소속 이민 변호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정책과 이민 단속에 관해 한인 동포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예약 및 문의 : 718-460-5600.
주소 : 136-19 41 Ave.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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