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 보드가 제안하는 부모 행동 강령(4)
칼리지 보드가 제안하는 부모 행동 강령(4)
  • 서상희
  • 승인 2017.03.24 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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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 고등학생 자녀에 도움 되는 부모의 자세
12학년은 여러 활동을 한꺼번에 해야 하는 시기이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4) 12학년

12학년은 한꺼번에 여러 활동을 해야 하는 아주 바쁜 시기이다. 학교에서의 일상적인 생활과 특별 활동 이외에도 꾸준하고 지속적인 준비가 요구되는 대학 신청의 긴 과정까지 전 부분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12년의 전 과정을 마무리하는 이 중요한 시기를 성공적으로 보내도록 자녀를 돕기 위해 다음을 제안한다.

12학년이 되기 전 여름

* 자녀와 함께 대학을 방문한다. 자녀가 관심 있는 대학 캠퍼스를 확인하는 계획을 세운다.

* 원하는 대학 목록을 완결하기 위해서 도울 방법을 물어본다. 각 대학이 자녀의 요구 조건에 얼마나 적합한지 순서를 정하고 나서 신청하려는 대학을 선택하도록 조언한다.

* 대학의 실제 비용을 알아본다. 자녀가 흥미를 느끼는 몇 곳의 대학 목록이 있다면, 재정보조와 대학 입학 이후에 상환되는 돈의 직접적인 지출, 또는 각 대학의 넷 프라이스를 알기 위해 칼리지 보드와 각 대학의 넷 프라이스 계산기(Net Price Calculator)를 활용한다.

* 대학 신청서 작성을 시작하도록 격려한다. 대학 신청서에 요구되는 정보를 가능하면 많이 수집하여 정리하는 것으로 복잡한 과정의 쉬운 부분부터 시작한다.

* 대학원서 접수를 언제 할지를 조언한다. 어느 대학에 가기로 정했다면, 조기 신청이 좋은 옵션인지 아닌지를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조기입학 신청은 대체로 11월경이므로 지금이 결정할 적기이다.

* 재정보조에 필요한 서류를 수집한다. 재정보조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FAFSA(부모 행동 강령(3) 참조)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FAFSA를 작성하려면 가장 최근의 소득 신고서(tax returns)와 연방 학생 보조 신분증(FSA ID)이 필요하다. FAFSA는 10월 1일부터 작성할 수 있다.

가을

* 학교 카운슬러와 만나도록 격려한다. 대학 신청서를 완성해서 제출하기 위해 자녀는 올해 내내 카운슬러와 작업해야 한다.

* 자녀와 함께 새로운 달력을 만든다. 이 달력에는 대학 신청 마감일과 여타의 중요 날짜가 포함돼야 한다. 칼리지 보드의 대학 검색(College Search) 사이트에서 특정 대학의 마감일을 찾을 수 있다. 만일 아이가 원하는 대학 목록을 그 사이트에 저장하면, 본인이 원하는 대학의 마감일을 보여주는 맞춤 온라인 달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많은 시니어는 가을에 SAT와 같은 대학 입학시험을 다시 치른다.

* 장학금을 찾고 신청하도록 돕는다. 자녀는 학교 카운슬러에게서 장학금의 종류에 관해 알아볼 수 있다. 자녀에게 제시간에 장학금 신청서를 받아서 작성하고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시키자.

* 대학 신청서를 꼼꼼히 살펴보도록 제안한다. 그러나 대학 신청서 작성은 자녀의 일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조언가 내지는 교정하는 이의 역할로 남아야 한다. 자녀의 목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 10월 1일에 시작하는 재정보조를 신청하기 위해서 FAFSA를 작성한다. 정부와 여러 대학은 학생에게 재정보조를 제공하기 위해 FAFSA를 이용한다. 이 양식을 작성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쉬워졌다. 세금 정보를 IRS에서 FAFSA로 온라인을 이용, 자동으로 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필요하다면 CSS/재정보조 프로파일(CSS/Financial Aid PROFILE®)을 완성한다. 만일 자녀가 대학이나 장학금 프로그램에 CSS를 제출할 필요가 있다면, 최우선 마감일을 찾아서 그 날짜에 제출하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

* 대학 인터뷰를 준비하도록 격려한다. 인터뷰는 자녀가 대학에 관해, 대학이 자녀에 관해 서로 더 많이 배우는 훌륭한 방법이다.

겨울

* 재정보조 신청을 위해 자녀와 공동 작업한다. 재정보조를 신청하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 양식을 알기 위해 관심 있는 대학의 재정보조 사무실에 연락한다. 재정보조 신청은 마감일이나 그 이전에 하도록 조언한다. 기금은 제한적이므로 일찍 신청하면 받을 기회도 그만큼 늘어난다. 대학의 론에 관해 함께 알아본다. 아이가 저금리의 연방 론을 받을 수 있다면 대학에서 학자금을 대출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 SAT 서브젝 시험을 치르도록 격려한다. 이 시험은 아이의 흥미 분야와 성취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러 대학은 입학 신청자가 한 과목 이상의 서브젝 테스트를 보도록 요구하거나 추천하고 있다.

* AP 시험을 치르도록 격려한다. 만일 12학년이 AP나 다른 상급 과정의 수업을 듣는다면, 5월에 이 시험을 치르는 것에 관해 지금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도록 조언한다.

* 각 대학의 반응을 처리하도록 돕는다. 아이가 입학과 재정보조에 관해 대학으로부터 소식을 듣기 시작하면, 자녀는 무엇을 할지 결정하기 위해 부모의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

* 재정 보조에 관한 제안을 함께 검토한다. 자녀는 재정보조 수여편지를 철저하게 읽거나 어느 기금이 본인에게 적합한지를 구분하는 것 등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재정보조를 받겠다고 알리는 최종 마감일이 언제인지 정확히 알아서 그 기간 내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 각 대학의 입학 제의를 받아들이는 서류 작업을 완성하도록 돕는다. 어느 대학에 입학할지를 결정했다면, 자녀가 이 제안을 검토하고, 대학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수업료 보증금을 보내고, 다른 요구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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