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교회가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 서상희
  • 승인 2017.04.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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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및 심포지엄 열려
뉴욕·뉴저지·코네티컷 한인교회협의회는 6~7일(금) 양일간 후러싱제일교회에서 ‘2017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행정명령'에 따른 서류미비자들을 위한 이민자보호운동이 뉴욕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범법 이민자에 대한 전방위적 단속을 펼치면서 한인들도 잇따라 체포되는등 기습 단속작전을 통해 450여명을 연행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같은 위급한 현실에서 뉴욕·뉴저지·코네티컷 한인교회협의회는 6~7일(금) 양일간 후러싱제일교회 비전센터에서 ‘2017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및 심포지엄’을 주최하고 본격적인 이민자 보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3월 발기 모임에 이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민자보호교회(Sanctuary Church)' 이번 모임에서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지원등 구체적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각 교회와 연대는 물론 시민단체들과도 긴밀한 협조해 적극적으로 보호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시작된 이날 심포지엄은 여는 예배로 문을 열었다.

김홍석 회장(뉴욕교협)은 ‘누가 선한 사마리아인인가?’라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웃사랑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민자 보호 교회운동은 교회가 이민자의 보호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태 목사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이민자 보호 교회운동은 교회가 강도 만난 이웃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함께 치유하는 주막 교회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세 가지 주제로 마련된 기조 발제를 들으며 이민자 보호 교회운동의 방향성을 채워나가자.”고 밝혔다.

드림액트 법안 상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테레사 리씨가 이날 자신이 경험한 서류 미비자의 경험을 생생하게 간증했다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서류 미비자 청소년을 구제하는 드림법안 상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테레사 리 씨는 서류 미비자로서의 삶과 드림법안이 필요한 이유를 증언했다. 드림법안은 2001년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하려던 그녀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긴 앤 모나코 교사가 리 씨의 상황을 딕 더빈 연방 상원 의원에게 전달하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9.11이 일어났고, 다음 날로 예정됐던 상원 청문회가 취소되면서 이 법안은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장위현목사 (UMC 평화위원장)의 “이민자보호교회는 무엇인가?”, 박동규 변호사(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원장)의 “트럼프 행정명령은 무엇인가?”, 김동찬 대표(시민참여센터)의 “트럼프 시대와 한인 커뮤니티” 등의 기조발제를 통해 이민자보호 교회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목회자와 변호사들이 청중들로부터 질문을 청취하고있다 (좌로부터 손태환 목사, 한병철 목사, 최영수 변호사, 박동규 변호사.

또한 ‘이민자보호교회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이민자보호교회 선언문을 발표한 후, 닫는 예배로 1박 2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애틀랜타에서 참석한 한병철 목사(애틀란타한인중앙교회)는 “교회가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이민자보호 교회운동이 미주 전 지역으로 확산돼 더 많은 교회가 동참하길 바란다.”며 “지역에서 계속 확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애틀란타한인중앙교회를 비롯해 임마누엘 감리교회, 비전교회, 노스크로스 한인교회 등 네 곳의 교회가 참여했다.

한편, 이민자 보호 교회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지 마라고스 낫소 카운티 장은 이민자 보호 교회 운동을 적극 지지하면서 현재 낫소 카운티에서 이민자들을 비 사법 영장으로 구금, 이민국에 넘겨주는 활동을 저지하는 편지 보내기 활동에 관해 설명했다.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애틀랜타 등지에서 이민자 보호 교회 운동에 참여한 교회 수는 7일(금) 현재 90개 교회에 이르렀으며, 이 운동에 동참하는 교회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민자보호 교회운동에 참여한 교회는 다음과 같다.

1. 애틀란타한인중앙교회(한병철 목사)                

2. 훼어필드 그레이스 한인연합감리교회(조건삼 목사)

3. 뉴저지 세빛교회(손태환 목사)                          

4. 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                         

5. 뉴욕우리교회(조원태 목사)                   

6. 스탬포드 연합감리교회(김광일 목사)     

7. 만모스 은혜연합감리교회(김일영 목사)      

8. 베델 연합감리교회(김영식 목사)  

9. 뉴욕 한울림교회(김원재 목사)                 

10. 뉴욕 늘기쁜교회(김홍석 목사)                  

11. 뉴저지 새언약교회(김종국 목사)             

12. 리틀 폴즈연합감리교회(이우민 목사)         

13. 세인트폴 연합감리교회(류영철 목사)        

14. 성서연합감리교회(김종일 목사)               

15. 미드허드슨 한인연합감리교회(이용연 목사)

16. 보스톤 비전감리교회(홍종욱 목사)            

17. 뉴욕순복음 안디옥교회(이만호 목사)         

18. 뉴욕평화교회(임병남 목사)                           

19. 뉴욕로뎀교회(최현준 목사)                           

20. 뉴욕참사랑교회(최요셉 목사)                  

21. 뉴욕열린교회(장현숙 목사)                          

22. 뉴욕 플러스교회(김춘근 목사)                       

23. 뉴욕소금교회(한종은 목사)                            

24. 뉴욕한인교회(이용보 목사)                            

25. 뉴욕영안교회(김경열 목사)                            

26. 뉴욕 동양제일교회(빈상석 목사)                      

27. 뉴욕 연합감리교회 평화위원회(장위현 목사) 

28. 뉴욕 새생명장로교회(허윤준 목사)               

29. 뉴저지 오늘의 목양교회(장동신 목사)           

30. 뉴저지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              

31. 커네티컷 교협회장(김영길 목사)             

32. 뉴욕열매교회(김재권 목사)                      

33. 와싱톤제일감리교회(정성호 목사)            

34. 뉴저지 하늘뜻교회(한재경 목사)               

35. 시애틀 드림교회(김범수 목사)                 

36. 조지아 뉴난 샬롬감리교회(김학수 목사)      

37. 워싱턴 DC 2DC교회(홍주형 목사)             

38. 가스펠장로교회(신우철 목사)                

39. 기쁨과영광교회(권캐더린 목사)             

40. 뉴욕겟세마네교회(이지용 목사)               

41. 뉴욕그레잇넥교회(양민석 목사)               

42. 뉴욕만백성교회(이종범 목사)                  

43. 뉴욕목양장로교회(송병기 목사)               

44. 뉴욕방주교회(김천수 목사)                 

45. 뉴욕 베데스다교회(김원기 목사)

46. 뉴욕사랑의교회(이재덕 목사)

47. 뉴욕샘물교회(현영갑 목사)

48. 뉴욕선민교회(함성은 목사)

49. 뉴욕성결교회(장석진 목사)

50. 뉴욕성원장료교회(한준희 목사)

51.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

52. 뉴욕승리교회(박이스라엘 목사)

53. 뉴욕양무리장로교회(이준성 목사)

54. 뉴욕어린양교회(박윤선 목사)

55. 뉴욕열매교회(김재권 목사)

56. 뉴욕예일장로교회(김종훈 목사)

57. 뉴욕주심교회(이지훈 목사)

58. 뉴욕주찬양교회(김희복 목사)

59. 뉴욕중부교회(김재열 목사)

60.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

61. 뉴욕큰샘교회(이은수 목사)

62. 뉴욕필그림교회(김석충 목사)

63. 뉴욕한마음교회(정양숙 목사)

64. 뉴욕한민교회(주영광 목사)

65. 뉴욕효성교회(김영환 목사)

66.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

67. 뉴욕한울림교회(김원재 목사)

68. 리빙스톤교회(유상열 목사)

69. 빛과소금교회(정순원 목사)

70. 새언약교회(이희선 목사)

71. 선한목자교회(박준열 목사)

72. 세계체육인선교교회(김재룡 목사)

73. 에벤에셀선교교회(최창섭 목사)

74. 예사랑교회(손한권 목사)

75. 예수생명교회(김요셉 목사)

76. 온누리영광교회(김해근 목사)

77. 웨체스터장로교회(노성보 목사)

78. 좋은목자감리교회(김신영 목사)

79. 퀸즈동부교회(정대영 목사)

80. 퀸즈성령감리교회(마바울 목사)

81. 큐가든성신교회(이재봉 목사)

82. 큰은혜교회(송일권 목사)

83. 하크네시야교회(전광성 목사)

84. 한길선교교회(한석진 목사)

85.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

86. 확신교회(황태연 목사)

87. 뉴저지 참된교회(박순진 목사)

88. 아틀란타 한인교회(김세환 목사)

89. 노크로스 한인교회(진세관 목사)

90.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신용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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