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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영상 찍은 미군 병사와 브룩스 사령관은 사과하라”성주 주민-원불교 교무-현장활동가, 28일 미군 규탄 기자회견 열어
성주군 초전면 주민들과 원불교 교무, 현장활동가들은 28일 오전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웃으며 영상 찍은 미군을 규탄했다. ⓒ 지유석

26일 새벽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 소성리 롯데골프장에 일부 사드 장비가 반입된 가운데, 이 과정에서 미군 병사가 웃으며 절규하는 주민들을 촬영하는 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되면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주군 주민들와 원불교 교무, 현장 활동가들은 28일 오전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미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사드 장비 반입에 항의하는 사람들을 경찰이 폭력적으로 밀어내면서 주민과 종교인들이 실신해 쓰러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병원에 실려가는 상황이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웃었다는 건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도 없는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몇몇 주민들은 "사드 배치가 되면 이런 미군을 상대해야 한다는 게 두렵다"고 했다.

이에 주민들과 원불교 교무들은 "웃으며 지나간 미군 병사와 총 책임자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마을에 내려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석주 이장은 ”진밭교에서 롯데골프장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막고 있어 진밭교 위쪽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찰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도 이 길을 막아 미군이 이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주민들은 진밭교 삼거리에 트랙터 두 대를 놓아 길을 막았고,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지유석  luke.wyclif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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