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미 환영 풍물 마당 열린다
대통령 방미 환영 풍물 마당 열린다
  • 노용환
  • 승인 2017.06.2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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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가락으로 함께 환영할 동포들을 찾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풍물패 어울림(이하 ‘어울림’)이 문재인 대통령 방미를 맞이하여, 현지 워싱턴 D.C. 미 의사당 앞에서 놀이 마당을 계획하고 있다. 

‘어울림’은 지난 겨울 박근혜 탄핵 정국 촛불 집회에서 만난 한인들과 그 자녀들이 매주 토요일에 만나서, 지금까지 3개월간 호흡을 맞춰왔다. 비록 긴 시간 연습한 실력은 아니지만, 중고등 학생들이 준비한 5분 가량의 설장구 공연으로 놀이 마당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서, 지난 겨울 탄핵 촛불 집회를 형상화 한 가락과 구호를 섞어 놀이 마당의 열기를 달굴 20여분 길이의 퍼포먼스가 준비되고 있다. 

주목할 것은, 미주 동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진모리와 휘모리 등, 간단한 가락으로 열린 퍼포먼스를 준비한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뉴욕, 시카고 등에서 함께 하기로 한 동포들이 있으며,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공연을 마치고 주최측이 대접하는 뒷풀이가 인근 한식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놀이 마당을 기획하고 있는 데바 유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고 지지하는 뜻을 담아 참여하는 동포라면 누구든지 북과 장구를 들고 와서 함께 할 수 있다. 숫자는 많을 수록 좋다. 가락은 간단하다. 여럿이 함께 하고 싶다. 그러면, 우리 한국인들의 신명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잘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온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과도 그 정신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미주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놀이 마당이 열리는 시간은 7월 1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는 Upper Senate Park, Area 2(미 의사당 공원, Union Station 과 US Capitol 건물 사이)다. 

문의 910-206-0742(테바 유, 팟캐스트 <캐롤라이나 열린방송>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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