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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평화운동가들 뉴욕에서 NO THAAD 외쳐정전 협정 체결 64주년 기해 한미간 연대로 평화의 물결 이뤄

한반도 사드(THAAD) 배치 반대 집회가 지난 27일 뉴욕 맨해튼 코리아 타운에서 열렸다. 한인 동포들과 미국 단체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한미 양쪽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정전 협정 체결 64주년이 되던 7월 27은 해마다 평화 협청 체결의 목소리가 높은 날이기도 하다. 참여자들은 "전쟁의 중단이 어떻게 64년이나 지속될 수 있는가? 이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평화의 커다란 걸림돌이라는 것을 인식하자"고 목소리를 높여 '평화 협정 체결'을 외쳤다. 

이날 함께 한 미국 단체들은 지속적으로 한국을 둘러싼 평화운동에 연대하고 있다. 국제 행동 센터(International Action Center), 평화 재향 군인회(Veterans for Peace), 평화 할머니들의 단체(Granny for Peace), 필리핀 평화 운동 단체(BAYAN-USA)등 다양한 이름의 단체들은 평화 이슈를 놓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한국의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에서는 집회 피켓 등을 보내와 해외 동포들의 연대를 환영했다. 

한미 양국의 평화운동가들은 이구동성으로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대신하여 평화가 자리잡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전을 중단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미군 예산을 미국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시민들을 향해 설득력 짙은 주장을 펼쳤다.  

집회 중 한 한인 발언자는 사드를 설치한 주체가 박근혜 정권이므로 사드 배치 반대는 박근혜 퇴진 투쟁의 끝나지 않은 과제임을 역설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 자리가 바로 박근혜 퇴진을 위해 지난 겨우내 시위하던 자리입니다. 추운 겨울 우리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는 심판을 받았습니다. 박근혜는 감옥으로 갔고, 재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박근혜가 급조해서 배치한 이 사드는 아직도 시퍼렇게 우리 땅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국정 농단의 하나인 사드도 반드시 퇴장시켜야 합니다"  

또한,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자영업자 케빈 박씨도 동조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겨울 이후 뚜렷한 이슈를 가지지 못한 채 촛불 시민들이 흩어져 있다. 민주 시민들이 네트워크를 이루어서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면 한다. 우선 아이들과 우리 부부라도 목소리를 더하고 싶어서 사업장 문을 일찍 닫고 나왔다. 조국의 위기 앞에서 기회가 있으면, 할 수만 있다면 계속 참여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케빈씨와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서 만든 평화 나비 켐페인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북한의 ICBM 발사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는 사드 추가 배치를 결정한 가운데, 지난 미국 대선 녹색당 후보였던 질 스타인(67)을 포함한 4명의 미국평화시민대표단이 26일 사드 배치장인 경북 성주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적과 지역을 불문한 한미간 평화 운동의 확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용환  n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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