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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에서 52번째로 안전한 나라아랍 이슬람국가 알제리 7위, 요르단은 9위
2017 법과 질서 연구 보고서

아랍 이슬람 국가는 마음대로 밤길을 거닐 수도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갤럽 연구 보고서는 그 같은 확신(?)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미국 갤럽연구소는 이달에 '2017 법과 질서 연구 보고서'(the Gallup 2017 Global Law and Order study)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아랍 이슬람 국가 관련 내용에 눈길이 간다. 알제리가 7위를, 요르단에 9위에 오른 것이다. 아랍 이슬람 국가는 위험한 곳이라는 적지 않은 이들의 고정관념을 자극하는 결과이다.

요르단은 전년도에는 안전한 국가 8위를 차지했다.(the Gallup 2017 Law and Order study)에 따르면, 한국은 52위를 차지하고, 미국은 28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갤럽이 전 세계 135개국의 만 15세 이상의 주민 13만 6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요르단은 아랍 이슬람 지역에서 가장 손꼽히는 안전한 나라이다.

이 조사는 밤에 혼자 걷는 안전도, 도난 및 폭행 등에 관한 4 가지 질문을 토대로 했다. 요르단의 뒤를 이어 모로코(43위), 이집트(47위)가 한국보다 더 안전하다고 나왔다. 지난 해 보고서는 83위를 차지한 한국에 앞서서 요르단(8위), 이집트(15위), 팔레스타인(30위), 이라크(36위0, 모로코(63위) 그리고 미국이 69위를 차지했었다.

갤럽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안전한 나라로 꼽혔다.

'아랍 이슬람 국가는 위험하다'는 고정관념은 넘어서야 한다. 이슬람국가이기에 위험하고, 서구 사회는 더 안전하다는 종교 중심의 판단 기준은 현실을 보여주지 못한다. 안전은 종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나라마다, 지역과 상황, 정치에 따라 해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김동문  yahiya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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