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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이오를 넘어 육일오로’, 민족문제연구소 엘에이 지부 창립민족문제연구소 엘에이 지부 창립대회 및 박한용 강연회 열려

[미주뉴스앰(LA)=마이클 오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미주지부가 엘에이에 문을 열었다. 민족문제 연구소는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 해명하고, 한일 과거사 청산을 통해 굴절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11월 13일 오후 7시 엘에이 원불교당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엘에이 지역 다양한 인사와 교민이 참여하여 이를 축하하였다.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 <미주뉴스앤조이>

민족문제연구소 엘에이 지부는 인사말에서 ‘시민의 힘을 모아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하고 역사다큐 <백년전쟁>을 제작하였으며,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아낸 민족문제연구소가 앞장서겠습니다. 제 2의 독립군이 되어 주십시오’라며, 참여와 응원을 부탁하였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창립대회에서는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임헌영의 축사와 임원소개가 이어졌다. 초대 지부장으로 정찬열이 소개되었으며, 뒤이어 재미동포 신은미씨가 축하곡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창립을 축하하였다. 

박한용 교육실장 ⓒ <미주뉴스앤조이>

창립을 기념하는 창립강연으로 박한용 교육실장이 ‘우리시대의 역사 적폐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한시간 반여에 걸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엘에이를 방문하게 된것이 기쁘지만, 역사적폐의 잔재들이 이곳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깝다는 말과 함께 세미나를 시작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특별히 분단적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박한용 실장은 일제시대의 항일 투쟁과정과 해방이후 분단 현실을 지나 현재 한국의 정치현실까지의 역사를 생생하게 추적하면서 분단적폐의 탄생과 그 본질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는 분단 적폐는 결국 일제 잔재들의 연장이라고 볼수 있다고 하였다. 이들은 분단의 비극을 이념적 프레임을 사용하여 전쟁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고 재생산하여, 미움과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그 명맥을 유지하는 암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박한용 실장은 육이오 세대의 트라우마가 육일오 선언을 통하여 평화와 공존을 경험한 젊은 세대들에 의해 조금씩 극복되고 있으며, 더불어 분단적폐의 기반이 약화될수 있는 소망도 있다고 하였다. 그는 이 소망이 우리들에게는 과제가 되어 다가온다고 한다. 다음세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육일오 세대에게 평화와 화합을 선물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 세대가 이념프레임을 극복하고 평화와 화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열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교민들의 질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한국의 정치현실과 미주 교민들의 고민 등 다양한 주제가 나누어졌다. 

Michael Oh  michael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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