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
"북미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
  • 신기성
  • 승인 2018.03.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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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 및 시민 단체 북미회담 지지 기자회견 열어

[뉴스M(LA)=신기성 기자] 지난 19일 LA한인회관에서 미주민주참여포럼과 LA한인회 공동으로 북미정상회담 지지선언발표와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최광철 KAPAC대표와 로라 전 LA한인회장, 제임스 안 LA한인회 이사장,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이루는 데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 소중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한반도에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일을 해나가자"라고 주장했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런 식의 기자회견은 LA 한인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히고, 우리 고국이 강대국에 둘러 싸여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상 여러 가지 난관을 겪어야만 하고 인내를 요구하는 입장에 서 있다고 전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아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다행히 문재인 정부의 현명한 판단과 북미간 가교 역할로 정상회담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 회담을 통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 구축에 초석을 놓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며 미국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 내자고 주장했다.

한글 성명서는 미주 민주 참여 포럼 최광철 대표가 낭독했고 영문 성명서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회장 로라 전씨가 낭독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를 낭동하는 미주민주참여포럼 최광철 대표

<트럼프 대통령-김정은 위원장간 북미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

정의 공정 평화 통일 민주 참여의 가치를 지향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미주민주참여포럼 (The Korean American Public Action Committee)과 로스엔젤레스한인회 및 뉴욕한인회는 5월에 개최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을 온 몸으로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지난 수십 년에 걸친 한반도에서 적대적 대결로 조성된 군사적 위협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는 재외동포를 포함한 한민족 모두를 한반도 핵전쟁의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고 더 나아가 미국시민 및 전 세계 인류에 대한 위협이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문재인 정부의 부단한 가교역할과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으로 전격적으로 합의된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할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을 확신한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격적인 정책전환을 통해 보여준 북미정상회담 개최합의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넘어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공존을 향한 위대한 발자취로 남을 것이며 이 회담의 성사를 위해 정부출범 이후 보다 강건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구축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이번 회담이 성사되도록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이에 저희 미주민주참여포럼 전 회원들과 로스엔젤레스한인회 및 뉴욕한인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모든 재미한인 동포들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에 감사드리며 전격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하며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져 나가길 간절히 기원한다.

끝으로 미국연방의회와 50개주의회 및 미국사회의 각계각층 지도자들이 북미정상회담을 전폭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감사합니다.

2018년 3월19일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로스엔젤레스한인회, 뉴욕한인회

영문 성명서를 낭독하는 LA 한인회 회장 로라 전

<The Korean-American Public Action Committee (KAPAC), The Korean-American Federation of Los Angeles, and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welcome and support the U.S.-North Korea Summit>

We, the Korean-American Public Action Committee (KAPAC), the Korean-American Federation of Los Angeles, and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welcome and endorse the U.S.-North Korea summit in May.

Over the recent decades, the increasing tension on the Korean peninsula has caused us to fear the possibility of a nuclear war, not only involving North Korea and the US, but also involving the world. The agreement between President Donald Trump and Chairman Kim Jong Un to hold a summit in May, assisted by the bridge-building role played by President Moon Jae-in, is a tremendous opportunity for positively accomplishing peace and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 successful summit between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will not only accomplish peace and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but constitute an excellent stepping stone for peace and prosperity, not only for Northeast Asia but also for the US and the world. We also applaud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who has made this possible on the basis of a strong U.S.-ROK alliance, and President Donald Trump, who has shown outstanding leadership.

On behalf of all Korean-Americans in this great country of ours, the United States, KAPAC, KAFLA, and KAAGNY welcome and support the bold and wise decisions by Chairman Kim Jong Un and President Trump to hold the U.S.-North Korean summit. We call forth all Koreans and Korean-Americans, our fellow U.S. citizens and residents, our U.S. government and civic leaders, and the citizens of the global community to welcome and support the upcoming historical U.S.-North Korea summit.

Thank you.

March 19, 2018

The Korean-American Public Action Committee (KAPAC), The Korean-American Federation of Los Angeles, and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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