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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쉘터, “왜 여기에?” v.s. “대승적으로...”L.A. 한인타운 노숙자 쉘터 건립 발표, 실망과 우려 반응
노숙자 쉘터 건립을 발표하고 있는 에릭 가세티 엘에이 시장

[미주뉴스엠(LA)=마이클 오 기자] 엘에이 한인타운에 노숙자 쉘터를 짓겠다는 시당국의 발표로 인해 한인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에릭 가세티 엘에이 시장은 5월 2일 682 S Vermont Ave에 위치한 시 소유의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숙자를 위한 쉘터를 지을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는 여러 부지를 고려한 가운데, 이 위치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쉘터는 2019년에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추진될 것이며, 3년간 임시적으로 운영될것이라는 계획도 설명하였다. 

함께 자리한 허브 웨슨 엘에이 시의장은 쉘터로 인해 노숙자들로 인한 피해와 안전문제를 해결할수 있으며, 범죄율도 낮아질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인들은 실망과 걱정을 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한인타운의 가장 번화한 지역중의 하나로서, 수많은 한인들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아파트와 콘도등 밀집된 주거지역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지역에 시당국이 노숙자를 위한 쉘터를 짓게 될때, 이에 파생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이번 결정이 사전에 공청회나 어떠한 공개적인 논의도 없이 결정된 것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현재 소식을 접한 다수의 한인들은 미시유에스에이 등의 여러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이번 발표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쉘터 건립 반대를 위한 청원서를 준비중에 있으며, 서명운동도 시작되었다. 

쉘터 건립 반대 청원 사이트 <뉴스엠>

한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고 있다. 한 쪽은 쉘터 건립으로 인해 발생될 문제와 위험요소들, 그리고 시당국의 무성의한 결정 과정으로 인하여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들은 이번 결정이 사회 정치적으로 약자인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무시와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처사에 대해 한인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켜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가 이번 쉘터 건립을 통해 노숙자 문제를 대승적으로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할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이들은 물론 절차적인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풀어야할 과제가 있겠지만, 신중하고 지혜롭게 해결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엘에이 한인회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홈레스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의 필요성에 동의를 하는 차원에서 찬성을 하였지만, 절차적인 문제가 발견되고 또 앞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숙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였다는 것을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과제를 시당국과 긴밀히 논의하고 공론화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한인들의 공익과 책임을 함께 이루어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Michael Oh  michaeloh@newsnjo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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