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나교회 고 김성수 목사 사인 심장마비 아닌 자살
서머나교회 고 김성수 목사 사인 심장마비 아닌 자살
  • 전현진
  • 승인 2014.02.21 11:16
  • 댓글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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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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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an 2014-03-03 02:08:21
김성수 목사님의 자살 보도를 접하면서 많은 분들이 큰 혼란과 소위 말하는 맨붕에 빠지신것 같읍니다.

저 자신, 김 목사님의 설교를 수년간 인터넷으로 듣고 있으면서, 성경의 많은 의문점 (성경해석에 대한 의문이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 과 자기모순에 빠진것 같은 구절에 대해 나름대로의 바른해석의 방법을 접하였고, 한편으로는 또 다른 의문점의 발생을 경험함과 동시에 인간의 이성으로는 불가능한, 하나님만이 해결하실수 있는 영역의 존재를 더욱 뼈저리게 인식하기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읍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성경을 바로 볼수 있는 길을 경험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며, 또한 그 도구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하여 저희에게 성경을 바르게 읽는 방법을 전하여 주신 김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 자신은, 작년에 김 목사님의 심장마비사 소식을 전해들었을때, 사망의 원인이 심장마비보다는 타살쪽에 더 가능성이 있다는, 전적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아마 지금도 타살 음모론이나 방송 매개체의 위해론 등을 언급하면서, 어떻하든 김 목사님의 자살을 변명하여, 현 상황에 대한 자기 위안을 삼으실려는 분도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과연 사망의 원인이 복음에 대해 어떤 위안이 되며, 어떤 위해가 될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김 목사님의 장례식때, 저한테 느껴졌던 것과 같은 생각을 전해주신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께서 김 목사님을 일찍 데려가신 것은 서머나 교회와 그외 김 목사님을 따르는 성도분들이 김 목사님을 우상화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는....”

저를 포함한 전 세계의 서머나 교우분들이 김 목사님이 소천하신 후에도 계속하여 그분의 영상설교를 들으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뭔지 모르는 자긍심과 자족감으로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혹시 제가, 생전에 김 목사님이 그토록 경고 하셨던 자기 우상화에 김 목사님을 밀어 넣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을 느껴왔었읍니다.

현 상황에 대한 자기연민의 도구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사망 1 주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 불거져 나온 자살설을 듣는 저한테 드는 또 한번의 생각은, 이 일은 어쩌면 김 목사님의 살아생전 그 분 자신의 우상화를 막기 위해 그 분을 일찍 데려가신 섭리가 다시 한번 작용하여, 그 분의 죽음과 그 분의 설교가 우상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하신 또 한번의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인간 자아와 복음 전달의 도구로서의 역활의 철저한 파괴와 죽음, 즉 김 성수라는 그릇은 부서지고 그안에 담긴 말씀의 보배만이 드러남으로서, 더 이상 그분의 설교가 김성수 목사의 설교라는 우상의 틀을 벗고, 하나님께서 한 인간을 도구로 사용하여 저희에게 전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의 바른 해석 방법으로 저희한테 인식된다면, 그것은 김 목사님이 항시 설교를 통해 말씀하시던, 예수님의 생전 구원 사역의 우상화와, 십자가 죽음의 우상화에 대해서 까지도 하신 경고와도 일맥상통하는 참 복음 선포의 연장선이기도 하다는 저의 우둔한 생각입니다.

김 목사님의 사망후 그 분을 우상 삼고 있었던 교인들이 떠나갔던 것처럼, 이번 일을 격으면서 그 분의 설교를 우상 삼고 있던 교인들은 우상화의 폐습에서 깨어나는 은혜를 경험하거나, 아니면 또 다른 우상화의 대상을 찾아 떠나게 될것입니다. 어떤 결과가 유발되건 그 모든 것은 인간들의 우상화의 폐습을 타파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이고 은혜이심을 믿는다고 한다면, 그것 또한 그 누구에게는 또 하나의 자조의 변명소리로 들릴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건너간자 2014-03-03 00:11:08
자살은 분명 권장해서도 옹호해서도 안되는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자살=지옥이라는 생각은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겠네요.

먼저 자살의 뜻부터 볼까요.
자살 :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음

성경에서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죽기로 선택한 분이 계시죠.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분은 태초부터 십자가에서 죽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며 그 때문에 이땅에 오셨고 그 죽음을 알고 있었으며 죽기까지 자기를 변호하거나 도망하거나 피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그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죽기직전까지 3번 아버지께 이잔을 피하게 해 달라는 기도 아시죠...
(참고로 성경에서 3번은 끝까지, 완전히의 표현이라는 것 아시겠죠^^)

성경어디에도 자살한다고 지옥간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서 지옥갑니다.
소문으로만 믿는 믿음이 아니라 좀 성경적 근거가 있는지도 생각해 볼 때입니다.

요즘은 정신적 요인... 우울증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살을 하고 하루에도 42명 이상 자살을 한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내 가족, 내 친구가 자살했다면 그때도 함부로 지옥... 어쩌고 저쩌고 하실랍니까?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고...
혹, '예수믿는 사람은 절대 자살하게 하나님이 두지 않는다'는 성경에도 없는 구절을 성경 말씀처럼 믿고 있지는 않은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자살은 생각도 미화도 시도도 해서는 안됩니다.


관련 신학적 내용은 아래 주소를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cafe.naver.com/generalmeeting/518

무사 2014-03-01 20:24:32
글들을 읽어보니 김성수 목사가 율법주의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은 그분의 설교를 들어나 보신 분들인지 의심이 갑니다. 김성수 목사는 무율법주의라는 비판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분이 율법을 무시했다라고 비판하면 그래도 왜 그런 말을 하시는지는 알것 같은데, 김성수 목사의 가르침이 율법주의라고 말을 하니 할 말이 없네요. 최소한 어떤 사람의 신학을 비판을 하려면 설교는 들어보고 비판하심이 어떨까요;;

적용 2014-02-27 11:32:50
이 기사의 리플을 보니 문득 2곳의 성경말씀이 생각나에요.
1. 우울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혹은 고생하시는 분을 이해하시거나 궁휼이 여기는 분들께는: 그 아무것도 하나님의 손에서 뺏어 갈 자가 없다.
2. 자살하면 지옥간다고 하는 분들께는: 섣는가 조심하라. 넘어질 수있다.

아나요? 2014-02-27 01:13:11
다수가 주장하는 김성수목사가 전했던 말씀이 가짜라며
서머나 교인들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하는데,
여기 올라온 기사는 진짜일까?
진짜를 아는 사람은 이 기사에 놀아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 있겠지요.
속지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