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문선명 총재 방광암 판정'

서울 강남성모병원서 2월 진단

2010-03-13     방지은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지난 2월 말 방광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 탐사보도 기자인 안치용 씨가 운영하는 <Secret of Korea>의 보도에 따르면, 문 총재는 지난 2월 22일부터 24일 서울 강남 성모병원 종양 내과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방광암 진단을 받았다. 안치용 기자는 뉴욕에 거주하며 작년 8월부터 전직 대통령과 재별의 해외 부동산 불법 취득 건을 폭로하며 화제를 불렀던 인물이다.

안 씨는 "휴식시간 없이 4-5시간의 열정적인 설교를 하던 문 총재가 방광암에 걸려 안타깝다"는 통일교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문 총제가 90세 고령인 점을 감안해 수술은 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선명 총재는 지난 2월 말 90세 생일잔치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