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이대위, IHOP 연구 시작

빠르면 2주 안에 발표…관계자, "분명히 이단성 있다"

2010-09-10     이승규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등 동부에 있는 5개 지역 교회협의회가 주축이 된 미동부이단대책협의회가 IHOP 연구를 시작했다. 미동부이대위는 빠르면 2주 안에 IHOP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대위 한 관계자는 "이미 연구를 시작했으며, 연구가 끝나면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와 함께 발표를 한다"고 말했다.

이대위가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의 사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안민성 목사는 최근 IHOP 논란에 휩싸여 담임목사직을 사퇴했다. 이대위 관계자는 "뉴욕에서 규모가 제일 큰 교회 중 하나인 뉴욕장로교회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경각심이 생겼다"며 "교인들에게 옳고 그름을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대위는 일단 IHOP을 부정적으로 본다. IHOP이 신사도운동의 한 줄기로, 이단성이 분명히 있다는 얘기다. 이대위 관계자는 "심층적으로 연구를 한 뒤 이단성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동부 지역 교회들이 IHOP을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드러난 바로는 안민성 목사도 IHOP 때문에 사임을 하게 됐다. 이래저래 최근 뉴욕 등 동부 지역에서 IHIOP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동부이단대책위가 과연 어떤 연구 결과를 발표할까.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