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 능력 상실한 인터콥'

진목연, 교계 논란속 산호세와 뉴욕에서 선교캠프 강행하는 인터콥 비판

2011-08-15     정이철

최근 인터콥이 교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1 선교캠프', 최근에 결성된 '인터콥 목회자 위원회', 그리고 최바울 대표와 인터콥을 지지하는 일부 목회자들의 최근 동향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진리수호 목회자/평신도 연대”(진목연)의 회원들이 보낸 의견들을 종합하여 진목연의 대변인 정이철 목사가 작성한 글입니다. (필자 주)

존경하는 목회자님들! 그리고 귀하신 여러 교회의 성도님들. 선교단체 인터콥에 대한 이야기를 또 나누게 되어 송구합니다.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 번 들으면 족하다는데, 유쾌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또 다시 반복해야만 하는 현실이 정말 답답합니다.

선교단체 인터콥은 지난 오랜 시간 동안 한국 교회의 근심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던 중 금년 5월 16일에 세계한인이단대책종연합회가 부득이하게 인터콥이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라고 고시하였습니다.

그 이후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최바울 대표와 인터콥이 바르게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최 대표 본인도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지도를 받으면서 지적되고 있는 그릇된 문제들을 고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부터 일부에서는 지적받은 인터콥의 문제점들을 바르게 고치겠다는 최 대표의 말의 진실성을 온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인터콥의 문제는 신학적인 문제, 이단성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코 단기간에 간단히 고칠 수 있는 인터콥의 운영상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의 주류 교회들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비성경적인 가르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최바울 대표와 인터콥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모든 선교단체들의 연합기관인 KWMA는 인터콥을 침몰시키지 않고 살려내어 함께 세계선교의 과업을 감당하고자 덕망 있는 분들을 인터콥을 재교육하는 지도위원으로 위촉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콥이 KWMA의 지도를 충실하게 받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에 KWMA의 책임 있는 분이 인터콥에 대한 재교육의 성과를 보고하여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최 대표와 인터콥이 조용히 자성하면서 복음을 훼손한 죄악에 대해 한국교회로부터 용서를 얻고, 실추된 명예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회개의 증거를 만들길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자성의 자세 없이 산호세와 뉴욕에서 선교캠프 강행

인터콥이 KWMA의 지도를 받고 있는 지금 현재, 인터콥의 모든 조직을 가동하여 큰 행사를 벌일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 대표와 인터콥은 여지없이 상식과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현재 인터콥에서 파송한 선교사의 수가 약 600여 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그들이 안정적으로 선교사역을 진행하도록 후원하는데 주력하고, 인터콥의 간사들과 소속 선교사들에게 퍼져있는 염려스러운 성향과 사상을 고치는데 최대한의 힘을 쏟아야 할 때가 아닐까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콥은 지난 8월 3일부터 미주의 산호세에서 선교캠프라고 하는 대형 행사를 강행하였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모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자신들의 말로는 2,00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14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하였다 합니다.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인터콥에 헌신된 미주의 모든 성도들을 동원하여 영적인 전쟁(?)의 차원에서 시위성의 대규모의 행사를 치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일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금은 인터콥이 사람들 앞에 그 세를 과시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하나님 앞에 복음을 훼손한 죄악에 대한 회개의 열매를 보여야 때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신뢰가 회복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실한 교회들과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왜 이유 없이 인터콥을 멀리하겠습니까?

이 같은 때에 금번의 산호세의 선교캠프와 같은 전국적인 대형 행사를 거뜬하게 치루는 힘과 열성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일정 기간 동안 조용히 자신들이 지나온 길을 성찰하면서 그릇된 점들을 고치고 난 후에 이와 같은 행사를 치러도 충분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인터콥은 언제나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와 같습니다. 절대로 멈추는 법이 없고, 그 누구의 말도 듣지를 않습니다.    

인터콥, 교회와의 관계 문제가 아닌 신학적 문제

최근의 언론을 보니 본질을 오도하는 작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인터콥에게 임한 고통이 신학적인 문제라고 각색하는 것입니다. 이단성의 문제가 본질이 아니고 교회들과의 관계의 미숙함 때문에 벌어진 단순한 소란이라고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비젼스쿨에 문호를 연 교회들과의 관계를 잘 만들지 못하여서 책망과 질타를 받게 되었다고 미화시키는 것입니다.

다음은 현재의 교회들과 인터콥의 상황에 대한 최바울 대표와 그를 무분별하게 지지하는 목회자들의 그릇된 상황인식을 엿볼 수 있는 한 신문의 기사입니다.

“인터콥의 교회관계가 가장 큰 이슈이다. 그 내용은 12주 인터콥 비전스쿨이다. 비전스쿨에서 훈련을 받는 사람이 매년 한국 8,000명, 미주 1500-2000명이다. 비전스쿨에서 훈련받고 간 사람 대부분 교회에서도 잘한다. 문제는 훈련받고 교회로 돌아간 분들이 부흥집회 다녀와 은혜 받고 흥분하듯이 가끔 흥분을 한다. 이런 사람들이 꼭 있다. 그런 사람들은 교회에 돌아가 왜 우리성도들은 선교마인드가 없는지, 기도를 잘 안 하는지 투덜댄다. 그래서 교회에서 비전스쿨에서 무엇을 배워서 변했나 의심하니 문제가 생긴다. (중략) 결론적으로 제가 좀 부족해서이다. 제가 교회를 잘 몰랐다. 캠퍼스 미션을 하다가 선교하니 교회를 잘 몰랐다. 보통 목회자들은 신학교를 나오고 전도사 강도사 부목사 하면서 교회에서 사역하니 교회를 잘 안다. 그런데 우리는 잘 몰랐다. '열심은 하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그 의미를 알아들었어야 했는데 못 알아들었다. 선교에서 열심인데 교회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다.”

성도여러분! 동료 목회자 여러분!

인터콥의 문제는 교회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터콥의 문제를 지적하는 많은 사람들이 대화와 소통, 관계의 미숙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인터콥을 질책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최바울 대표와 인터콥의 문제의 본질은 '거짓 복음'의 문제입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선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인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체의 생명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정이 탁월할지라도 이것이 부족하면 안 됩니다. '바른 복음,' 이 자체가 선교단체의 생명이고, 또한 선교활동의 출발이고 동기이고 목적입니다. 그런데 인터콥에게는 바로 이것이 없습니다. 그간 인터콥에 관하여 제시한 여러 사람의 많은 연구물들을 보시면 이 사실을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최 대표는 자신의 문제가 교회들과 또는 지역교회의 목회자들의 관계의 문제라고 오도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회자들 그룹을 결성하였습니다. 금번 산호세에서 있었던 선교캠프에 참가한 목회자들에게 “인터콥 목회자 위원회”에 참여해 달라며 서명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약 50여 명의 목회자들이 서명했다고 합니다.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지도가 못미더워 '인터콥 목회자 위원회' 결성?

과연 최바울 대표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일까요? 인터콥의 문제를 성경적으로 따끔하게 지적하는 “진목연”이나 “세이총”에 대항하여 인터콥을 위해 기꺼이 방패막이가 되어 줄 신학적으로 미성숙하고 영적으로 분별력이 없는 목회자들을 앞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들을 방패막이로 삼아 보겠다는 것입니다. 최 대표 자신의 사상과 성경에서 빗나간 영성을 고치고 회개하라는 한국 교회의 뜨거운 요구에 대해서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전에는 이동원, 하용조, 김의원 목사 등의 유명한 사람들을 자문위원과 지도위원으로 앞세웠습니다. 그러나 그 이름들의 효력이 기대했던 것처럼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러자 최 대표는 KWMA를 도피성으로 택하여 피신했습니다. KWMA에게 지도라는 미명하게 보호막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대 그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요즘 KWMA가 임명한 지도위원님들이 올바르게 최 대표와 인터콥을 지도하고 있는 듯합니다. 최 대표가 “인터콥 목회자 위원회”라는 새로운 전위부대를 모집한다는 것은 곧 기존의 보호막으로 삼았던 KWMA가 임명한 지도위원님들의 지도가 녹녹치 않고 따끔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래서 인터콥의 옹위부대가 될 “인터콥 목회자 위원회”라는 조직을 결성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로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최 대표와 인터콥을 결코 보통으로 대해서는 안 될 집단이라고 더욱 경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터콥의 문제를 공적으로 제기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진리수호목회자/평신도 연대(진목연)를 일으키셨습니다. 진목연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인터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인터콥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진행된 인터콥의 선교캠프(2011년 8월, 산호세), 인터콥 목회자 위원회, 그리고 최 대표를 무분별하게 지지하는 일부 목회자들의 행태를 보고서 답답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신 진목연의 한 분이 진목연의 대변인으로 섬기는 정이철 목사에게 괴로운 마음을 토로하는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정이철 목사는 모든 진목연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여야 할 내용이라 판단하고서 그 내용을 전체에게 회람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분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보내셨습니다. 오늘 그 의견들을 모든 존경하는 목회자님들, 그리고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

다음의 내용을 읽어보시면서 과연 인터콥의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식 바랍니다. 인터콥이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이 논란이 잠잠해 질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내 인터콥이 한국 교회의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맹목적인 지지자들과 함께 멈추지 못하는 기관차처럼 자신의 길을 간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만 하나님나라의 질서가 서겠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의견을 주신 분들의 이름을 밝지 못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만 섬기시는 교회의 관련된 성도들과의 관계를 위하여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이점을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진목연 목회자 1 / 인터콥의 최바울 대표의 이번의 행보(산호세 선교캠프 강행 및 인터콥 목회자위원회 구성 등)는 그동안 그를 아끼며 기도해 주던 많은 사람에게 실망과 함께 충격 그 자체를 안겨준 셈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많은 목사님, 신학자님, 성도님이 인터콥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새롭고 건전한 선교단체로 갱신할 방법은 어떤 것인지, 조목조목 잘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최 대표가 취해야 할 태도는 '인터콥 목회자위원회'란 새로운 단체를 결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단체를 조직하여 인터콥의 문제를 성경적으로 지적한 다른 단체와 대결하려는 듯한 모양새를 연출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히려 최 대표는 그 동안의 잘못을 시인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최 대표를 신뢰하고 인터콥을 믿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의 문제의 근원은 인터콥과 교회와의 관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바른 복음을 증거하기만 하면 교회들과의 관계는 자동적으로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원인은 최 대표의 신학적인 부분에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최 대표의 저서 <세계영적도해> 하나만 보아도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정”이라면서 이상한 요설을 기술한 것 하나만 보아도 무엇이 원인이지 알 수 있습니다.

최 대표는 한국 교회를 이방 종교들 앞에 웃음거리고 전락시킨 “땅 밟기 기도”를 지지하는 기사를 언론에 올림으로 한국 기독교를 저급한 종교로 전락시키는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그의 책에는 온갖 종류의 신사도운동 사상의 요소들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확실하게 지적하는 정통교단의 목사님들로 결성된 “진목연”과 “세이총”을 인정하지도 않고, 그들의 가르침을 겸허히 수용하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인터콥 목회자 위원회”라는 자신의 비호세력을 결성하여 발족시킨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앞으로 이 일로 인하여 한국교계에 더욱 큰 분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 불순한 의도를 간파하고 더욱 인터콥이 교회에 다가오지 못하게 힘을 합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최 대표는 자신의 신학부터 재정립해야 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바르게 고쳐 나가려는 겸허한 자세,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보여주려는 진지함이 필요합니다.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세계영적도해>라는 책이 아직까지 그대로 팔리고 있습니다. 최근의 뉴욕의 한 집회에서는 문제가 되는 내용이 그대로 수록된 이 책이 이전과 동일하게 소개되고 홍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것 한 가지만 보아도 최 대표는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적받은 문제점을 해결함으로 한국 교회 앞에 용서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에도 자신을 옹위하려는 무분별한 사람들의 세를 형성하여서 임기응변식으로 넘어가려고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집단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일치단결하여 최바울 대표가 더 이상 교회와 성도들을 혼란에 빠지도록 흔드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진목연 목회자 2 / 요즘 언론을 통해 인터콥 최바울 대표는 인터콥의 문제점을 “교회와의 관계”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와의 관계를 잘 정립하면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사를 보면서 다음과 같은 3 가지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인터콥의 문제점은 “교회와의 관계”가 아니라, 최바울 대표(인터콥)가 가진 신학사상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인터콥의 신학사상은 한국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베뢰아 김기동 씨의 마귀론을 그대로 가졌고, 또한 신사도사상과 아이합 사상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사상 가졌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지 못하고, 교회와의 관계라고 하면서 빠져 나가려 하는 것일까요? 최 대표의 말대로 교회와의 관계가 문제라고 한다면, 최 대표가 KWMA 지도위원들 앞에서 문제가 되었던 자신의 책 7권을 수거하고 수정하겠다고 했던 약속은 무엇인가요? 이단성이 문제가 안 되기에 아직도 세계영적도해란 책을 수정도 하지 않은 체, 여러 사람 앞에 버젓이 내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최바울 대표의 이단성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교회와의 관계가 풀리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뉴욕의 어느 두 분의 목사는 최바울 대표의 베뢰아 사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대표의 잘못된 신학사상을 지적하고 고쳐주지는 못할망정, 거기에 동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욱이 문제를 축소시키면서 뉴욕지부장, 지도위원으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콥 산호세 집회에 많은 사람이 모였기에 하나님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건 또 무엇인가요? 다른 이단이나 사이비 단체들도 사람이 많이 모입니다. 그러면 그것도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단체인가요? 그렇다면 그들에게도 이단/사이비라는 칭호를 떼어주는 면죄부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때, 인터콥(최바울 대표)은 거듭나기가 참 힘들겠다고 생각됩니다. 동시에 존경했던 교계 리더들의 혼탁함을 보면서 절망하게 됩니다. 이제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신원을 들으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신원을 아뢸 수밖에 없습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고…” (잠언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