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건 총기 난사는 종교적 동기?

2015-10-02     news M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Umpqua Community College)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 쯤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한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

더글라스 카운티의 존 핸린 셰리프는 “학교 교실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출동했다”며 “범인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교실 내 혹은 그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목격자인 코트니 무어(18)양은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인이 글쓰기 교실로 들어왔다”면서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물은 뒤 총격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사망한 교수는 유대인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힐러리 클린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런 집단 살인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뉴스앤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