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과 복권은 영적 자살이자 횡령”

프랭클린 그래함, 존 파이퍼 목사, 파워볼 광풍에 경고 메시지

2016-01-13     편집부
   
▲ 존 파이퍼 목사(좌측)와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우측)

미국 전역에 슈퍼볼 ‘로또광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복음주의자의 리더격인 프랭클린 그래함과 존 파이퍼 목사가 교계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그의 페이스북에 최근 파워볼 잭팟이 13억 달러에 달하는 것과 관련해 “모든 사람이 로또에 당첨되면 무엇을 할까를 생각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지방흡입을 하겠다, 어떤 사람은 집을 사겠다고 한다”며 “하지만 돈은 결코 그 사람의 영혼을 구하진 못한다”고 경고했다.

그래함 목사는 “가장 위대한 재산은 당신의 영혼이다. 영혼은 영원하다. 당신의 영혼은 안전한가?”라고 물으며, “만일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았다면 오늘 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미국 역사상 최고 금액의 잭팟으로 미국 전역의 가게들은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당첨확률은 292,201,338 분의 1이다.

이에대해 미네소타 소재의 베들레헴 신학교(Bethelhem College & Seminary)의 존 파이퍼 목사는 “크리스천들은 이런 도박을 멀리해야 한다. 도박은 일종의 영적 자살이자 횡령이다”며 로또를 해서는 안되는 7가지 이유를 들었다.

파이퍼 목사는 로또나 도박은 △ ‘영적 자살행위’이며, △ 일종의 ‘횡령’이며, △ ‘어리석은 심부름’을 하는 것이며, △ ‘대부분의 사람이 돈을 잃는 시스템’이며, △ ‘가난한 사람에게 덫’이 되고, △ ‘더 나은 대안’이 있으며, △ ‘민주적인 정부에 필요한 시민적 덕목을 약화시킨다’고 경고했다.

파이퍼 목사는 "컨슈머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소득이 1만3천달러 이하인 극저소득층의 사람들이 매년 소득의 약 9%인 645달러를 복권 구입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극소수의 당첨 되는 사람은 대박을 터트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대박은 상당 부분 가난한 자들의 돈을 긁어모음으로 가능한 것이다. 그렇게 돈을 잃은 가난한 자들은 더 가난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교계를 향해 "복권이나 도박을 통해 얻은 부로 기부나 헌금을 하지 말라.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자들을 착취해서 그의 교회를 세우지 않으신다"라며 “그리스도의 백성들이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