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없는 일본 교회, 한국 목회자 파송 논의

실제 파송은 2018년부터 진행할 듯

2016-06-15     유영

[미주뉴스앤조이 = 유영 기자] 목회자가 부족한 일본 교회에 한국교회 선교사를 파송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일본 교회 중 13%는 담임목회자가 없다. 숫자로 따지면 1683개에 달한다. 현재 논의는 일본그리스독교교단과 재일대한기독교교회 등 일본 교회와 예장통합, 기장, 기감 등 일본 교회 자매 교단으로 구성된 4개 교단 선교협의회에서 진행 중이다.

실제 교단의 목회자 교류는 오는 2018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이야기한 안건은 각 교단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한 후, 내년 2월 한국에서 마지막 실무자 회의를 진행해 절차와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교단 교류가 가능해 지지만, 일본 교회를 돕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 일본 선교사는 “일본 문화와 교회는 한국과 정말 다르다. 이러한 차이를 잘 이해하고 일본 교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도록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