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평화'... LA도 ‘평화손잡기’ 릴레이 동참

LA 평화의교회 부활주일 행사로 평화손잡기 행사 개최

2019-04-24     양재영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기획된 ‘4.27 민(民) + 평화손잡기’ 행사가 한반도를 넘어 미주 지역에서도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은 한국과 같은 날 유엔 본부 앞 함마슐드 광장(2nd Ave와 47street 교착지점)에서 평화손잡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LA는 지난 21일(일) 이미 평화 손잡기 행사를 시작했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평화의교회(김기대 목사)는 지난 21일(일) 부활주일을 맞아 ‘DMZ 민(民)+평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가졌다.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은 손을 잡고 원을 그려 한국의 ‘평화손잡기’ 행사에 대한 지지를 밝혔으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은 평화’를 합창했다.

LA평화의교회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기대 목사는 “우리 교회는 해마다 부활주일을 평화주일로 지켜왔다. 한반도 평화를 앞당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부활의 의미를 통해 남북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촉구했다.

김 목사는 “올해는 부활주일을 맞아 북측이 공동기도문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다. 북미관계 교착으로 북한이 많이 불편해 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부활신앙은 지는 신앙이다. 예수의 죽음이라는 패배를 통해서 부활의 승리가 주어졌다. 우리가 짐으로 한반도의 평화라는 승리를 앞당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토) <DMZ민(民)+평화손잡기 :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라는 제목으로 중립수역 강화에서 DMZ 고성에 이르는 500km의 마을길에서 50만명의 시민이 손을 잡는 평화 릴레이 운동이 펼쳐진다.

또한, 뉴욕도 한국과 같은날 오후 1시 유엔 본부 앞 함마슐드 광장에서 평화손잡기 뉴욕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