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경책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과문] 인터콥 최바울 대표, "건강한 선교단체로 거듭 나겠다"

2011-03-14     최바울

인터콥선교회 최바울 대표가 <미주뉴스앤조이> 앞으로 사과문을 보내왔다. 최근 미주 한인 교계에서 제기된 인터콥의 선교 방식과 최바울 대표의 신학적 문제점에 대해, 최 대표는 '한국 교회에 드리는 사과의 말씀'이라는 글로 입장을 밝혔다. 최바울 대표의 공개 사과문을 가감 없이 게재한다. (편집자 주)

최근 본인과 인터콥선교회에 대하여 교계의 충심어린 경책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선교 현장에서 무리한 선교활동으로 인해 현지 선교사들의 입지를 어렵게 하며, 선교 훈련과 관련한 지역 교회와의 관계에 대한 질책, 그리고 백투예루살렘 선교운동의 신학적 문제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본인과 인터콥선교회는 교계의 경책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사과를 드립니다.

이를 계기로 인터콥선교회는 세계선교협의회(KWMA)를 비롯하여 존경하는 교계 지도자와 신학자들로부터 지도와 재교육을 받아 건강한 선교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교회 내에서 진행해 온 선교스쿨은 선교 부흥과 더불어 지역 교회의 부흥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기울였으나, 저희의 미성숙한 행동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는 앞으로 지도위원님들의 지도를 받아 철저한 검증을 통한 강사 선정과 함께 교육 내용도 교회의 덕을 세우고 부흥에 더욱 기여하는 방향으로 재조정하겠습니다. 특히 선교의 최전선에서 사역하고 있는 650여 명의 인터콥 선교사들이 겸손하게 행동하여 타 교단 또는 선교단체 파송 선교사들과 좋은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전력하면서도 우리 정부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

위 약속 사항을 하나님과 그리고 한국 교회 앞에서 최선을 다해 준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문위원회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WEA회장)
이원상 목사(워싱턴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SEED선교회국제대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기윤실 이사장)
정근두 목사(울산교회 담임목사)
김남수 목사(순복음뉴욕교회 담임목사)
서경석 목사(나눔과기쁨 이사장, 전 경실련 사무총장)
김의원 목사(전 총신대 총장, 백석대 부총장)
전호진 목사(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학장)
박성근 목사(LA한인침례교회, 남침례교단 선교위원장)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담임목사)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강승삼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회장, 전 총신대선교대학원장)

지도위원회

최병규 박사(고신교단 유사종교연구소)-신학
신경규 교수(고신대 )-선교학
조용중 박사(GP선교회 연구개발원장)-선교학

최바울 / 인터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