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로 떠나 볼까요?

평화서당 가을학기 개강

2022-09-09     김기대

그동안 다양한 강의를 해온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인문사회학 연구 공동체인 평화서당에서는 9월 8일(목)부터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이번 주제는 '중세'다. 교회가 블랙홀이 되어서 모든 것을 잡아 먹은 암흑기라는 주장에서부터 고대와 근대를 이어주는 교두보, 대학이 시작된 지성의 시대 등등. 동시에 중세 연구에서 의도적으로 망각시켜온 이슬람 시대와 동방이라는 이유로 소외당한 비잔티움 시대도 함께 다루게 된다.

주 교재는 아날학파 제 3세대를 대표하는 자크 르고프의 '서양중세문명'(문학과 지성사)이고, 부교재는 주디스 헤린의 '비잔티움'(글항아리)을 비롯해 '중세의 가을'(요한 하위징아, 연암서가), '서양 중세 상징사'(미셀 파스투로, 오롯), '개인주의의 등장'(아론 구레비치, 새물결), '기독교 세계의 등장'(피터 브라운, 새물결), '중세는 정말 암흑기였나'(이경재, 살림)이다. 

강의 김기대 목사  장소 평화의 교회 도서관. 1640 Cordova st. LA, CA 90007(주차장 확실), 문의 copeace@gmail.com  회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