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 '박근혜 대통령 당선 및 생신 축하 기도회' 개최

국민행복실천연합 주최, 이어 사회안전경호단 발대식

2013-02-01     정한철

목사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과 생신을 축하하는 기도회를 연다. 국민행복실천연합(국실련·회장 이영수)은 2월 2일 토요일에 공항컨벤션 4층 대연회장에서 모인다. 1부는 홍대선 외 10명의 목사가 설교하고 기도회를 인도한다. 2부는 사회안전경호단 발대식으로 꾸민다.

사회안전경호단(이하 경호단)은 무엇일까. 경호단 총괄본부장 박만동 목사는 '국민행복시대를 위한 경호단 설립으로 학교 폭력, 성 폭력, 가정 폭력 예방 활동과 척결 사업'을 설립 취지로 꼽았다. 전국 2068개의 동마다 한 군데의 사회안전상담소를 개설할 계획이란다. 상담 능력과 무술 실력을 갖추고 전과가 없으며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갖추어야 경호 요원이 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독교인이 아니다. '당선 및 생일 축하'란 이름 아래 '기도회'를 하는 이유가 무어냐고 물었다. 박 목사는 "국민행복실천연합 회원 중 1/3이 목사이다 보니 예배를 드리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공약에 따라 경호단이 새누리당의 일원이 되고자 이번에 발대식을 갖게 되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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