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언론회, 사랑의 교회 편드나

2015-04-30     news M

한국교회언론회(언론회·유만석 대표)가 사랑의교회 문제를 더 이상 거론말자는 논평을 내 교회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교회 언론회는 4월 27일 자 논평에서 '검찰에서 오정현 목사 횡령 및 배임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이상, 계속 담임목사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건 의미 없으며, 이는 반기독교 세력에게 호재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는 2013년 7월 횡령 및 배임, 사문서 위조 등 11건의 혐의로 오정현 목사를 고발했다. 검찰은 1년 6개월간의 수사 끝에 작년 12월 19일, 오 목사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자 지난 1월 항고했으나 법원은 4월 23일 이를 기각했다. 

언론회는 이러한 고소·고발 사건은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소송이 계속될수록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남게 될 것"이라며 사랑의 교회가 시대적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그만두자는 입장을 밝혔다. 

편집부 / <뉴스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