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레이엄 손자 불륜으로 목사직 사퇴

차세대 복음주의 스타 목사 부인과 쌍방 불륜으로 무너져

2015-06-23     정미진

빌리그레함의 외손자이며 플로리다 코럴 리디 장로교단( Coral Ridge Presbyterian) 의 목사로 시무했던 툴리안 차비진( Tullian Tchividjian 42) 이 불륜을 인정하고 목사직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차비진 목사는 “자신과 아내가 각각 불륜에 빠졌으며 이 사실을 인정하고 목사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워싱턴포스트에 장문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을 다녀온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된 차비진 목사는 자신 또한 친구를 통해 위로 받던 중 맺지 말아야 하는 관계로 발전시켰다며 이 폭풍우를 이겨나가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주 교회측으로부터 자신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추궁을 받은 차비진 목사는 목사직 사퇴에 대해 결정하고 이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내 킴( Kim)은 월요일 “이 글은 남편의 의견일 뿐 자신의 것은 아니었다”고 하며 “나의 가족의 사생활에 대해 존중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우리를 위해 기도와 지지를 해주는 모든 손길에 감사한다” 며 글을 올렸다.

복음주의권에서 특별히 개혁주의권의 차세대 스타 목사로 부상하고 있던 차비진 목사는 1994년에 그의 아내인 킴( Kim) 과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정미진 기자 / <뉴스  M / 미주뉴스앤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