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 전직 신부에 피소

2015-07-18     news M

전직 가톨릭 신부 김종봉씨가 17일 소설가 공지영씨의  글로 인해 명예를 잃고 국·내외 사람들에게 허위사실이 퍼트려져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뉴스 1>이 보도했다.

김씨는  “공지영 작가는 제가 몇몇 사람들에 의해 모함을 받아 사제 면직을 당한 시기에 면직이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파급력이 큰 페이스북에 실명을 거론하며 사실과 다른 얘기를 마치 사실인양 적시해 막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공지영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신부의 사제 면직 이유인 공금 횡령 등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하지만 김종봉씨는 이미 해명이 된 사항인데도 공지영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씨는 마산 교구의 면직 처분에 대해 올해 안에 이탈리아 로마법원에 가서 ‘면직무효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자신을 모함, 음해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공지영씨는 가톨릭 신자로 2권의 <수도원 기행>과 신앙 소설인 <높고 푸른 사다리>를 출간한 바 있다.   

편집부/ <뉴스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