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가 대안이다!
OC 평연, 새로운 임기 회장단, 이사장단 출범
평신도 연합회로는 남가주에서 유일하게 적극 활동하고 있는 OC기독교 평신도연합회(회장 윤우경, 이하 평연)의 2016년도 회장단과 34대 이사장단이 새롭게 출범했다.
평연은 지난26일(토)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에서 약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36대 회장단과 34대 이사장단의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
정창섭 평연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한기홍목사는 히브리서 12:14절 말씀을 본문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들’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부끄러운 다툼과 분열이 팽배한 이 세대에 크리스천들은 무엇보다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하여 지역과 세상에 맡겨진 우리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라며 “특별히 평연은 OC지역에서 가장 먼저 창단된 교계 연합 단체이므로, 맡겨진 장자의 몫을 잘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OC 교협 회장인 민승기 목사는 “2016년도 한 해를 연임하게 된 윤우경 회장이 평연의 임원, 이사회와 더불어 교계와 지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인맥으로 교계의 단합에 힘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9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신임 이사장 정준동 집사(은혜한인교회)는 “20대 중반부터 평연에서 활동을 시작해 이제 환갑을 넘어서도 여전히 평연을 섬기고 있는 것이 참 복된 일이다”라며 “36대 회장단의 활동을 전격적으로 후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례적으로 연임하게 된 윤우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부족했던 부분을 더 채우라는 명으로 알고 연임을 수락했다”면서 “자기중심적인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2016년 한 해는 ‘함께 걷고’ ‘함께 섬기며’ ‘함께 기도하는’(Walk, Serve, Pray Together) 회기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가지가 뿌리에 연연치 않고, 뿌리 역시 가지의 자라남에 마음을 두지는 않아도 서로를 결코 잊는 법이 없이 각자 맡겨진 본분을 잘 감당해야 결국에 나무 한그루가 자라는 것처럼 각각의 다양성을 인정하되 함께 하는 동역자임을 확인하며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OC기독교평신도 연합회 36대 회장단 및 임원과 34대 이사회 명단이다.
이사장: 정준동(은혜한인교회), 부이사장: 박의준(남가주 사랑의교회), 하태준(OC제일장로교회), 총무이사: 신동직(생수의강 선교교회)
OC기독교 평신도 연합회는 1980년에 당시 80여개 지역교회 평신도 대의원들로 결성, 최근 평신도 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평신도들의 연합활동을 통해 크리스천들이 지역사회에 건강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남가주 유일의 평신도 연합 단체이다
문의: (213)500-5449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