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절은 역사 왜곡

2016-08-13     news M

[뉴스 M = 편집부] 김영관 전 광복군동지회장(92세)이 지난 12일 청와대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보수진영 일부의 ‘건국절 제정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에 출범했다며 이날을 건국절로 하자는 일부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역사를 외면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헌법에 위배되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1940년대 학병으로 일본군에 징집당했다가 탈출할 뒤 광복군에 합류해 중국 장시성 전선에서 활약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답변하지 않고 ‘사드 배치’ 필요성만 강조했다.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버체계인 사드 배치에 대해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일부에선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JTBC가 제작한 본 영상에는 김 전 회장이 박 대통령 면전에서 ‘건국절 제정론’을 비판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자세한 발언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