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재단, 쌀 58톤 전달하고 5월의 북한 모습 전해

2017-06-02     편집부

​​'재미 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저자 신은미씨는 지난 5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15일 육로로 쌀 58톤을 싣고 압록강을 건넜다. 이번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보다 투명한 지원을 위해 신은미 재단(NGO)을 설립,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우여 곡절이 많았다. 

성금이 모금된 한국의 한 은행의 인출 거부 논란이 있었고, 미국 정부의 북한 지원 승인까지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중국에 있는 회사를 통해 쌀을 구입하고,단동 현지에 있는 북한 영사관에서 비자를 수령한 후 국경을 통해 58톤에 이르는 쌀이 북한 주민들의 구호에 쓰일 목적으로 조선적십자사에 전달됐다.  

15일 신의주 '압록강려관'에서 묵은 뒤 16일 저녁 평양으로 이동한 신은미씨는 17일 오전, 누적된 피로로 '평양친선병원'에서 수기치료(지압)를 받고, 눈이 아파 바로 '류경안과병원'에 가 진료를 받았다. 신은미 재단측은 경직되어 있는 북미관계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은 비교적 평온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래는 이번 일정 중에 신은미 재단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허락을 받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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