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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께 드린편지-2
icon 안성자
icon 2009-04-29 00:32:58  |  icon 조회: 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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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땅에 목사님같은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될수록 많은 분들이 계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세상은 이미 예견했던 것처럼 지금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을 체감합니다. 언제까지나 과거의 폐습에 사로잡혀 반복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는 앞으로 닥쳐올 위기들이 더욱 빠르게 진행이 될 것이며 지금처럼 한가하게 시간을 보낸다면 후회를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는 본인들의 방법만을 옳다고 고수하며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배척한다면 엄청난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본인은 그러한 분들에게 지금까지 그러한 방법으로 진행하여 온 결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원하시는 의도를 얼마나 달성하였느냐 ,그렇게 많은 교회와 목사님들 내지는 지도자님들께서 그동안 수고하신 열매가 무엇이냐고 묻고 싶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원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잘 닮을 수있을까가 최대의 관심사요 목적이시지 않겠습니까? 그런의미로 본다면 이 세상의 주관자인 하나님께서 모든 운행하심의 목적 또한 같은 방향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그와같은 목적과는 너무나 대치된 국면으로 세상은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라도 인정 할 것입니다.

그렇게 잘못 흘러가게된 원인이 누구에게 책임이 있을까요? 하나님 이실까요?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을까요? 그 중 가장 큰 잘못은 지금까지 지도자 반열에 계셨던 분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지금까지 양적인 팽창이나 다른부분에서 수고하신 부분들은 인정을 해 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누가 잘했는지 아닌지 추궁을 위해서 따지는 것은 안되겠지요. 누구라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장 궁극적인 부분인 인간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려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잘못이 무엇때문이었는지 알아야 고칠 수있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우기 세상은 더욱 나빠지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이해할 수없는 일들이 전개되고 있지만 그러한 것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우주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말들은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식이라고 하면서도 부모님께서 지금 진행하시고 계시는 일들이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교류가 단절되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됩니다. 그러기에 세상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든 말든 침묵으로 일관하고 현실가운데 운행하시는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자고나면 새로운 일들이 날마다 전개되어 가지만 현실을 외면한채 오로지 성경에 매달려 하나님의 뜻만 찾고있습니다. 생명의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롭게 운행하고 계시는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경안의 다윗의 삶만 좇아가기 위하여 오늘도 매진하고 있습니다.성경안의 하나님과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다른 하나님이실까요? 그런데 왜 성경속의 하나님만을 고집하는 것일까요?

다윗의 시대와 오늘의 시대는 엄청나게 다릅니다.그러기보다는 성경의 인물들을 통하여 오늘의 시대에 걸맞는 나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가운데 살아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좇아가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대부분 어떻게 하는 것이 현실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좇아가는 것은 물론 그래야할 이유조차도 알지 못하고있는 것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목사님 ,요사이 많은 분들과 접해보면서 도무지 그러한 심각성을 헤쳐나가려는 절실한 분들을 뵙기가 어렵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분들 역시도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고 어떻게 해서라도 하나님의 참 뜻을 향하고 싶은 분들인 것은 틀림이 없었습니다.일부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의 심각성을 알고 개혁을 부르짖지만 그것조차도 아직도 과거의 틀안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너무도 멀고 까마득해보여 목사님께 글로라도 적어봅니다.

안성자 www.trueroad.co.kr
2009-04-29 0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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