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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종영뒤에 감춰진 예수님의 얼굴?
icon 호박덩쿨
icon 2010-03-26 02:29:04  |  icon 조회: 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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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종영편서 황철웅 살려놓은건 카인(창4;7)을 살려둔거와 같다는생각!
왜? 안죽였을까? 근데 이상하게 살려두는게 더 복수?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반대로 송태하와 대길이는 죽었다! 의인에대한 보상은 죽음인가?


근데 왜 특히 대길이의 죽음이 그토록 아름다울까? 또, 추노는 비극적인
드라마인데 왜 사람들은 희극에서 느끼는거보다 카다르시스를 더 느낄까?
왜 사람들은 살아있을때 예수님보다 십자가상 예수에서 구원을 보았을까?


추노에서 황철웅이나 좌상대감은, 교권주의자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같다.
그들은 오늘날로 말하면 다 성공한 부자들이요. 대형교회 목사들과 같다!
그들을 따르는자는 현실로는 안온할지몰라도 구원은 불안할수 밖에없다!


왜냐? 지금 웃는자는 지금 배부른자는 나중에 슬피울리로다란 말이 있고
지금 우는자,, 지금 배고픈자,, 지금 허덕이는자가 기쁨의 단을 거둔다 함!
묶여사는것들은 다 노비 아니겠는가(대길이)이젠 해가 우리것이다(초복이)


고대 사상가들은 희극에는 의미를 부여하지않았다. 희곡의 진가는 비극에
있다! 우리가 성공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그들에 죽은 십자가예수에서
구원의 빛을 보는것도 이같은 맥락이 아닌듯 싶다! 예수만세! 대길이만세!


옛말에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아라”는 말이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도 살아남은 황철웅!! 과연 악행자의 미래는 좋은것인가? 의인들이
추노의 주연, 조연들처럼 활발하게 자기표현을 하는 그런 이상향 없을까?
2010-03-26 0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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