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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자
icon mustria
icon 2010-04-13 15:32:52  |  icon 조회: 8311
첨부파일 : -
4월 13일 (http://kr.blog.yahoo.com/mustria/2955)

이정수 안현수 선수 사건을 보면서
비리의 패턴은 어디나 같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해관계에 얽힌 당사자들이 원칙대로 할 자신이 없으니까
원칙 대신 술수를 써서 사람 잡는.
내 사건의 경우 이해관계에 얽힌 당사자들은
다섯 명이었다.
이 중에 네 명은 한국인.

안현수 선수 아버지가 한 얘기가 사실임이 드러났음에도
욕심에 눈이 먼 자들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로 이리저리 둘러대며
거꾸로 죄를 뒤집어 씌워 멀쩡한 사람을 해치려 든다.
저들은 저런 방식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저런 방식이 아니면 살아가기 어려운
패자요 비겁자들이기 때문에 끝내 사실을 부인하고
자기 죄를 덮기 위해 멀쩡한 사람들을 괴롭힐 것이다.
자기들로 인해 다른 사람은 죽건말건 실속 챙기는 일에 급급하여
비열한 짓을 하고야 만다.
젊은이들이야 죽건말건 무덤까지 자기들 비리를 지켜달라며.
누구를 위해 무덤까지 비리를 비밀로 하나?
너희들을 위해, 너희들의 죄를 위해, 너희들의 배를 위해?
이런 종류의 비리는 밝혀서 잘라내야 한다.
당사자 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안현수 이정수 선수들은 끝까지 싸워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저들이 지켜내야 할 것은
빙상연맹이라는 썩어문드러진 단체가 아니라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저 선수들은 너무나 젊기 때문에
비겁한 자들의 희생양이 되기에는 너무나 젊기 때문에.

내 경우는 주님께 맡겨드리기로 했다.
나는 저들과 싸울 기력이 없고
내 자식들을 지켜내느라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들이 진치고 있는 미미한 단체를 쇄신하고픈 의욕이 나지 않는다.
저들은 주님의 교회라든가 대한민국과는 무관한 비겁자들일 뿐이므로
저 끈질긴 사람들을 상대로 내 힘을 탕진할 이유가 없다.
그런 짓으로 얻은 양식을 나누어 먹다가 먹다가 먹다가 말 테니.
내 안심하고 너희를 주님 손에 올려드리마.
대신 가끔 틈내어 지켜봐 주마.
2010-04-13 15: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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