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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일 박사 초청 강연회 "기독교와 과학의 올바른 관계"
icon 과정사상연구소
icon 2014-08-26 02:28:37  |  icon 조회: 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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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과학과의 올바른 관계

일전에 개봉한 노아라는 영화를 기억하는가? 일부 기독교계에서는 그 영화를 반기독교적이라고 비판했다. 성경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독은 창세기 1장을 낭독해주면서 배경에 진화론적 생명탄생과정을 보여준다. 마치 학교에서 배운 진화론과 성경에서 배운 창조론을 스크린에서 공존시키고자 노력하는 듯하다. 과학과 신앙, 이 둘이 과연 공존할 수 있을까?

최신 과학이 지배하고 있는 이 현대문명을 살아가지만 여전히 일요일에는 교회로 발길을 돌리는 우리들은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갈등하곤 한다. 하나님이 흙으로 아담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살려냈다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드릴 것인가? 과학적인 증거들과 상충되는 부분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지으셨다는 것을 어떻게든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 창조과학회의 접근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하여 세계적인 천문학자로서 존경받는 배태일 교수(스탠포드대)가 이제 답해주려 하고 있다. 배태일 교수는 “기독교와 과학과의 올바른 관계”라는 제목으로 오는 9월 9일과 10일, 클래어몬트 신학교에서 무료 세미나를 연다. 다음은 배태일 교수의 초청문이다.

“오늘날 눈부신 기술 문명의 이기들이 각 부문에서 개발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문명의 이기를 재빨리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소재와 기술로 개발된 골프채를 비롯한 스포츠 기구를 남 먼저 사들이려고 하고, 첨단 의료 검사기에 의해 진단을 받고 싶어하고, 새로운 전자기구를 남 먼저 구입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문명의 이기를 개발하는 근거가 되는 현대 과학의 세계관을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사람들이 저항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기독교인들은 현대 과학을 거부하는 것이 기독교의 기본 교리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현대 과학이 기독교 세계관의 영향 아래서 서구에서 발달된 것을 생각하면 현대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공헌한 것을 기독교의 자랑으로 여겨야 마땅한데, 현대 과학을 거부함으로써 미신적인 종교라는 오명을 스스로 뒤집어쓰고 있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여 과학과 기독교의 올바른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를 논의하고자 한다. 이에 더 나아가서 현대 과학의 세계관을 어떻게 기독교적으로 해석해서 새로운 신학을 발전시킬 것인가를 논의하고자 한다.”

최첨단 핸드폰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성경을 읽는 우리들. 이미 우리는 과학기술에 삶의 전면을 의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문명의 이기 때문에 더 극심해진 인간소외현상 때문에 우리는 더욱 신앙을 의지한다. 과학이 머리에 호소하고 신앙이 가슴에 호소하는 것이라면 머리와 가슴으로 살아가는 전인적인 존재인 인간은 과학도 신앙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첫째날 강의
제목: "기독교와 과학의 올바른 관계 설정"
날짜: 2014년 9월 9일 오후 4시 - 6시
장소: Butler Building #201

둘째날 강의
제목: "A Scientist's Encounter with Process Theology"
날짜: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오후 4시 - 5시 30분
장소: Butler Building
Claremont School of Theology
1325 N. College Avenue
Claremont, CA 91711



강사: 배태일 박사
교육
1963년 배재고등학교 졸업
1967년 경희대학교 물리학 학사
1972년 도미 유학
1977년 University of Maryland, Ph. D. in physics
1977-78년 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 연구 과학자
1978-82년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Diego, 연구 교수
1982-2011년 Stanford University, Senior Scientist
기독교 관계 활동
Presbyterian Church (USA) 장로 (1979년 안수)
기독교와 과학과의 관계에 대한 공개 강의 다수
2004년 International Whitehead Conference, Chair of the Science and Religion Session
2014-08-26 02:28:37
173.196.14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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