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일반 성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열려
LA 지역, 일반 성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열려
  • 박지호
  • 승인 2009.01.27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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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신약성경 공부, 특수교육 강좌, 찬양 세미나 등

LA 지역 곳곳에서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약성경을 어떻게 읽은 것인가'서부터, 특수교육학 개론, 조직신학 배우기, 찬양 사역자 세미나까지, <미주뉴스앤조이>가 알차고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한자리에 모아 봤다.

▲ 풀러신학교 김세윤 교수는 지난 1월 9일부터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신양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김세윤 교수, 평신도 위한 공개강좌

풀러신학교 김세윤 교수는 지난 1월 9일부터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신양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격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패서디나 풀러신학교 페이튼 홀 소강당(payton hall 101호)이다. 김세윤 교수를 중심으로 지난 2년간 진행된 평신도 성경공부 모임인 ‘소금과 빛’(Salt & Light Fellowship)이 준비했다.

김 교수는 "깊이 있는 배움을 받지 못하는 한인 교회 평신도들의 상황에 대한 아쉬움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평신도들이 신약성경을 바르게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날 강의에서 김 교수는 "성경을 리더십 교본, 경영학 교본, 상담학 교본, 교회 성장 교본인 양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성경은 어디까지나 복음을 선포한 책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복음서와 서신서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 선포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깨달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의 강의 이후에는 소그룹별 토론 및 교제 등의 시간이 이어진다. 참가비는 70불이며, 자세한 문의는 신동헌 '소금과 빛' 회장(213-216-9663)에게 하면 된다.

특수교육 관심자 위한 특수교육학 개론

캘리포니아주립대학LA 특수교육학과와 남가주밀알선교단이 공동으로 장애 아동 부모나 가족, 장애 단체 사역자 및 봉사자, 특수교육 관심자 등을 위해 대학교 교육 과정인 특수교육학 정규 강좌를 열었다.

▲ 특수교육학 개론을 강의하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LA의 김효선 교수.  (출처 : 남가주밀알선교단 홈페이지)
김효선 교수(캘리포니아주립대학LA)가 강의하며, 1월 15일부터 3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 Buena Park CA 90620)에서 진행된다. 현장 실습은 1월 24일, 2월 28일, 3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가주밀알사랑의교실에서 열린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은 "특수교육에 대하여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며, 이론에 맞는 현장 실습 순서까지 마련되어 있어, 장애인 단체에서 일하는 교사나 봉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인 지역사회의 장애인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강료는 250불이며, 참가 신청은 남가주밀알선교단(714-522-4599) 강명선 부단장에게 하면 된다.

LA 지역 교회 찬양팀 위한 무료 찬양 세미나

라성빌라델비아교회(김신 목사)는 오는 2월 14일, LA 지역 소규모 지역 교회 찬양팀을 위한 무료 찬양 세미나를 개최한다.

하덕규 교수(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를 비롯해 찬양 사역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찬양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며, 강사들이 직접 시연하는 등 실제적인 연습이 가능하도록 기획되었다. 찬양 사역자로서의 태도에서부터 개인 보컬 레슨, 밴드 클리닉, 사운드 엔지니어 스쿨에 이르기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찬양 사역자 세미나는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하며, 세미나 이후에는 식사도 제공된다.

이날 주제 강연을 맡은 하덕규 교수는 "현대 음악이 예배 안에 깊숙이 들어온 게 현실이지만, 연주자나 예배 담당자들은 이에 대한 지식이 없고,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는 것이 대부분의 교회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대 음악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찬양 예배 양식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와 나눔을 가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라성빌라델비아교회로 하면 된다. (오전·오후 : 213-383-4952, 213-383- 5085 / 저녁 이후 : 661-645-5094)

▲ 라성빌라델비아교회(김신 목사)는 오는 2월 14일, LA 지역 소규모 지역 교회 찬양팀을 위한 무료 찬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반 성도 위한 조직신학 강좌

개혁신앙상담소(Reformed Faith Counseling)는 일반 성도를 위한 조직신학 성경공부반을 시작한다. 성경공부는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개혁신앙상담소(740 E. Pico Blvd. #107 Los Angeles, Ca. 90021)에서 열리며, 1월 27일부터 약 3개월 동안 계시부터,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까지 총 7개의 조직신학 카테고리로 나눠서 다룰 예정이다.

강의를 하는 김복진 목사는 "조직신학은 성경이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지 묻고, 그에 대해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요약 정리한 것이다. 신앙의 기본을 갖추기 위해서 일반 성도들도 조직신학을 배우면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문의는 213-605-0589로 하면 된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나라 모색하는 '젊은 제자들의 모임'

성서적 관점에서 사회적 이슈들을 비판하고 토론하는 청년 대학생 그룹인 "젊은 제자들의 모임"(Young Disciples Fellowship)이 LA UCI interfaith Center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열린다.

청년 대학생 사역의 일환으로 시작된 '젊은 제자들의 모임'은 성서를 기반으로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상황을 해석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모임이다. 지난 11월 둘째 주에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 기행단'으로부터 현지 소식을 들으면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걷어내고,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해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같은 달 셋째 주에는 '음식과 영성'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음식이 건강뿐만 아니라 영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살펴보면서 보다 나은 먹거리를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토론했다.

오는 1월 30일과 2월 6일에는 로마서 13장과 요한목음 13장을 비교·분석하면서 세상 권세에 대한 기독인의 상반된 두 견해를 살펴보고, 세상의 힘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성경적인 태도는 무엇인지 토론할 예정이다. 또 2월 20일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이슬람 종교인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모임을 인도하는 조재형 목사는 "모슬렘의 입을 통해 이슬람 종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막연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이슬람을 정확히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요 정기 모임은 매주 금요일 6시부터 시작하며, 모임 장소는 UCI Interfaith Center (Located near Engineering and ICF, #319 on UCI map.)다. 자세한 위치와 참여 문의는 조재형 목사(909-450-1156)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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