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년, 새벽 귀가길 폭행당해
한인 청년, 새벽 귀가길 폭행당해
  • 이승규
  • 승인 2009.10.13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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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비전교회 교인, 치료비 없어 퇴원…교회, 행사 줄이고 돕기로

지난 10월 4일 새벽 이 아무개 씨가 한인 청년 7~8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씨는 뇌출혈과 턱뼈골절상을 입어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료비가 없어 현재는 퇴원을 했다. 이 씨는 뉴욕비전교회(김연규 목사)에 다니고 있다.

김 목사에 따르면 이 씨는 새벽 2시 30분 경 플러싱 노던 블루버드 158가를 지나다 봉변을 당했다. 집에 컴퓨터가 없어 PC방을 이용한 뒤 집에 돌아가던 도중 7~8명의 청년들이 자신들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 오랜 시간 폭행을 당했지만, 인근 지역에 있는 식당 종업원과 손님 등이 신고를 하지 않아 피해가 더 컸다. 이 씨는 스스로 집까지 찾아와서야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올 수 있었다.

뉴욕비전교회는 10월 11일 교회 창립 6주년 기념예배와 장로 취임식을 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당초 이 교회는 오후 5시에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주일 11시 예배로 행사를 대체했고, 남은 돈으로 이 씨를 돕기로 했다.

이 씨에게 도움을 주고 싶으면 김연규 목사(917-558-7435)에게 연락하거나 40-22 158St, Flushing, NY 11358 주소로 Pay to Order를 VCNY로 써서 체크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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