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협 회장에 신현택 목사 당선
뉴욕 교협 회장에 신현택 목사 당선
  • 이승규
  • 승인 2009.10.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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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택 목사, "연합에 힘쓰겠다"

   
 
  ▲ 제 35회기 교협 회장으로 당선된 신현택 목사(오른쪽)는 교회 연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섭 목사(왼쪽)는 지난 1년 동안 도움을 많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신현택 목사(뉴욕성신교회)가 36회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교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교협은 10월 19일 오전 10시 퀸즈중앙장로교회(안창의 목사)에서 열린 제35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역시 단독 후보로 나섰던 김원기 목사(베데스다교회)는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모두 104명이 참여했다.

회장으로 당선된 신현택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을 하나로 묶는 연합 사업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협은 또 지난 9월 28일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 연합회가 강행한 목사 안수식에 참여한 목사들은 교협 회원이나 실행위원으로 받지 않겠다는 결정을 논란 끝에 재확인했다. 신현택 목사는 "사과문을 제출하면 회원으로 받아줄 수 있지만, 총회 전까지 사과문을 제출한 사람은 없었다"며 "교계 질서 확립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상렬 목사(교협 총무)는 "(한독선연 목사 안수식에 참여한 목사들이) 그들이 악을 행한 게 아니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회원 자격을 박탈할 수는 없지만, 교협과 목사회가 성명서까지 낸 마당에 그냥 넘어가면 권위가 서지 않는다"고 했다.

한재홍 목사는 "교협은 교회들의 연합체이기 때문에 목사들의 가입을 규제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규제안을 채택하는데, 거수를 하지 않았다. 찬반 의사가 있었으니까 거수나 투표를 통해 정확한 표결을 했어야 했는데, 신현택 목사는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교협 총회가 끝난 뒤 세미나를 인도하기로 했던 최바울 씨는 회의석상에 나타나 광고를 했다. 교협 쪽은 "최바울 씨의 세미나는 교협과 전혀 관련이 없다. 그래서 광고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지만, 최 씨는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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