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성추행' 논란, 문제는 사후 처리다
'전병욱 목사 성추행' 논란, 문제는 사후 처리다
  • 김성회
  • 승인 2010.09.23 19:44
  • 댓글 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리꾼들 '한나라당보다 못한 삼일교회'라 성토

삼일교회의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을 두고 인터넷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목사의 실명과 교회를 공개하고 성토에 나섰고, 전병욱 목사 측은 명예훼손을 이유로 게시 중단을 요청하고, 누리꾼들이 이에 맞서 계속 기사를 퍼 나르고 있는 실정이다.

   
 
  ▲ 블로그에 글을 올리자 전병욱 씨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글의 차단을 요구했다. 전병욱 씨가 전병욱 목사와 동일인물인지는 알 수 없다. (출처 : 빛마음이 운영하는 평화의 노래 블로그 갈무리)  
 
잠깐 용어부터 정리하고 가자. 성희롱은 직장 혹은 기관의 권력자가 권력을 사용해서 약자를 성적으로 희롱하는 경우다. 엉덩이를 가볍게 친다던가, 어깨를 주무른다던가, 부적절한 언사를 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성추행은 상대방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도록 신체 접촉을 하는 경우다.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한다던가, 상대방의 맨살을 만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성폭행은 강간을 의미한다. 다만 한국 현행법 상 강간은 "부녀를 강간하는" 경우만 해당하기 때문에 성폭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범죄에 해당하는 유명 목사의 성추행으로 한국 교회 전체가 도매금으로 손가락질 받는 당혹스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강자와 약자가 존재하는 한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사건은 일어날 수밖에 없다. 교회가 아닌 일반 사회도 마찬가지다.

결국 문제는 후속 처리다. 역사 이래 끊임없이 일어났던 범죄지만, 문명국이 된 이후에는 그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있어왔다는 차이가 있다. 세상은 이미 성추행은 범죄라는 상식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최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ㅈ 목사의 성추행에 대해서 해당 교회 당회는 3개월 설교 중지와 6개월 수찬 정지 징계 결정으로 무마했다. 

과연 한국 사회의 다른 단체는 이런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10월 5일 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민주노총은 지난 2008년 민주노총을 뒤흔든 성폭력 사건 평가보고서 채택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가해자 소속의 전교조가 성폭력 진상조사 특위의 권고 사항을 전면 부정하고 나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전교조 소속 노조원은 수배 중 자신의 일행을 숨겨준 조직원을 강간하려다 실패한 경우였다. 가해자는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문제가 커진 것은 전교조와 민주노총이 이 문제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조직적으로 공모한 바 없다"와 "조직 보호를 명분으로 가해자를 감싸고돌며 피해자의 신분을 노출시켜 피해자에게 2차 성폭력을 가한 셈이다"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결국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시 민주노총 지도부는 총사퇴를 하게 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9월 2일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7월 16일 대학생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아나운서 비하 발언과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켰던 강용석 의원을 제명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의 승인 없이는 5년 이내 재입당이 불가능하다.

한나라당의 강용석 의원은 조직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당시 지방자치 선거를 목전에 두고 민심을 얻어야 했던 한나라당은 일부 의원들의 반대를 제지하고 제명 조치를 공언했고, 실제로 이번 달 만장일치로 강용석 의원을 제명했다. 본인이야 "보도 내용은 왜곡·와전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여론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정당의 입장에선 식구라고 감쌀 수 없는 형편이었다. 강용석 의원은 엄청나게 비판을 받았지만, 발 빠른 대응으로 한나라당은 불똥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 전병욱 목사를 실명 비판하고 있는 블로거들. (출처 : 허지웅의 블로그 갈무리)  
 
삼일교회 당회의 판단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남근 중심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피해 여성의 입장보다 전병욱 목사 설교 중지로 떨어져 나가는 교인과 헌금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문화는 폭력적이다. 파워 블로거인 허지웅은 그의 블로그에서 교회와 목사의 이름을 실명으로 적시하며 이를 뼈아프게 지적을 하고 있다.

"삼일교회는 전병욱 목사 덕분에 굴러가는 셈이니 사업체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목사 집무실에서 침대를 치우고 CCTV를 설치하며 비서를 두어 여자 청년과 단둘이 있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 조치'까지 취하면서 전병욱 목사를 끌어안겠다는 대목은, 사람의 죄를 사탄의 물리적인 개입으로 돌리고 그 둘을 구별 짓는 교회의 사랑이 언제든지 병증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확인 시킨다." (허지웅)

교회가 사회 단체들과 변별력을 가지려면 성경에 의거하고 상식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징벌과 회개의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다 마찬가지 2010-09-30 12:35:07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친한 언니의 소개로 선교회를 알게 되고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설교의 내용이 저와는 잘 맞지 않았지만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 꾸준히 들었고 그 언니의 권유로 같이 선교회도 출석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선교회 분들이 자신들만 옳다고 여기는 것처럼 보여서(특히 에프터 시간) 맘이 별로 안 내켜서 그만 다니려 하던 시기에 교회 반주자가 필요하다며 그 언니가 저를 추천했고 그래서 그 이후로 빠짐없이 목요일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은혜 받는 것을 보고 저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는 이진법 복음에 별로 감동이 없었기에 이분들은 알곡이고 저는 가라지 일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하며 말씀 듣는 것에 올인 하려고 노력하던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 친한 언니와 같이 2번 태목사와 밥 먹으며 언니와 나의 신앙상담을 받은 적이 있지요.. 종종 태목사가 유난히 저를 예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그냥 선생님이 학생 예뻐하는 정도로 여겼습니다. 그러다가 2009년 3월에 직원수련회를 가자며 직원 같지도 않던 저에게 간사님 두 분과 함께 강원도에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매해 있는 수련회 인줄 알았지요, 그러나 저의 집에 사정이 생겨 못 가겠다고 했더니 “너 땜에 가는 것이니까 꼭 가야 한다’ 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태목사가 저에게 ‘너만 데려가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어서 직원 수련회라는 명목으로 간 것이다’ 라는 말을 했을 때 저는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이 어지러웠습니다. 그리고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그 뒤로 매일 같이 전화와 문자가 왔습니다. 너무 이상하고 두려운 마음에 문자가 올 때마다 세상이 핑 도는 것처럼 어지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당시 한달간 친구와 함께 거주)와 의논하고 밤마다 주님께 기도 했습니다. 만약 태목사님이 저를 정말 여자로 생각하는 것이라면 그 마음 없애달라고요..그리고 받은 주님의 음성은 ‘너 혼자 착각하는 것이니 염려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후련한 마음에 들떠 그날 밤잠까지 설쳤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인 3월 31일 저녁에 태목사로부터 4월1일 수요일 날 점심을 같이 하자는 이 메일이 왔습니다. 저는 저 혼자 나오라는 것이 이상했지만 전날의 기도의 응답 덕에 그 동안 의심했던 것을 미안해 하며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기도의 응답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태목사는 자신의 여러 가지 꿈 이야기도 하고, 십자가 기도로 저를 마음에서 밀어내니 하나님이 자기에게 ‘내가 너에게 준 여자인데..’라고 여러 번 말씀했다며 저를 ‘끝까지 데리고 갈 것’ 이라는 말 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꿈에 아랍 사람이 커튼을 밀고 얼굴을 내미는 환상을 봤다며 그게 자기에게 바로 일처다부제를 말씀 하신 거라고 했습니다. 성경엔 일처다부제가 죄라는 말이 없고 많은 신앙의 위인들이 그러했다며 믿음이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인데 그게 세상윤리의 기준과 다를지라도 아멘 으로 순종해야 한다며 저를 설득했습니다. (그 시기에 초윤리를 주제로 아침채플 설교도 함) 마리아도 성령의 잉태라는 말도 안 되는 명령 앞에 순종했고 이삭도 자식을 죽이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며 저에게도 그런 믿음을 요구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최고의 선 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고민과 사정을 아는 태목사는 저의 신앙의 여정을 자기를 만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며 저의 삶의 일대기를 우리가 부부라는 논리에 끌어다 맞추며 그 유창한 언변으로 그 날 이후로 저를 설득하는데 온 힘을 다했습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서 유일하게 고집하고 있던 기도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해 달라는 것이 었고, 주변에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아 결혼이 늦어졌는데 태목사는 그것도 온 세상에 그런 믿음의 사람은 본인밖에 없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만나게 하시려고 저에게 어려서부터 그런 기도를 시키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아멘으로 순종하고 십자가에서 죽어있으면 하나님이 이제부터 저에게 하나님의 뜻을 펼치실 것이라며 제가 마리아 이후로 가장 복된 여자라는 것이 설득의 주 내용이었습니다.
이진법 설교를 듣지 않았다면 이런 터무니 없는 내용에 넘어가지 않았을 텐데 이미 그때는 너무 많은 설교를 들어왔었고 십자가에 죽어있는 것 만이 해답인줄 아는….. 정말 제 개인의 생각과 판단은 존재하지 않는 시기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한국에 정착된 것이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태목사에게 먹음직스런 먹이감 이었지요.. 게다가 저는 그 탁월하고 신실한 태목사님이 틀렸다거나 사기꾼이라는 생각은 0.1%도 못했고 그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는 세상에 이런 믿음의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위험한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 자기 삶이 무너질 수 있는데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아브라함과 같은 사람이라고까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날(4월1일) 이후로 저는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서 이주일 만에 4kg의 살이 빠졌고, 태목사와 만나서 그의 그 긴~연설(저를 설득하는)을 듣고 나면 충격 때문에 다리의 힘이 풀려서 걸을 수가 없어 태목사가 저의 팔을 부축해서 카페를 나오곤 했었습니다. 사실 태목사와 만난8개월이 대부분 이런 패턴이었어요. 매일 자기를 만난 것은 지구를 다 얻은 것이라 했고 자기가 여자로 태어나면 자기 같은 남자의 5번째 부인이라도 너무 행복했겠다며 보잘 것 없는 제가 뭐 그리 대단해서 자기 같은 사람을 신랑으로 주셨는지 모르겠다며 언제나 본인을 저에게 전도하는데 열심이었습니다. 또 자신은 하늘에서 출발해서 세상을 밀고 가는 사람이기에 자기의 삶은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21세기에 한국에서 일처다부제가 어디 가당키라도 하냐며 기뻐하고 뿌듯해 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기가 막힌 상황을 주신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습니다. 그래도 이진법선교회에서 배운데로 하나님이 주신 상황이니 일단 감사하려고 노력했고, 이제 이 땅에서의 나의 삶은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진정한 십자가에서의 죽음이고 살아있는 믿음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주의 뜻을 저에게 맘껏 펼치시라고 날마다 가슴으로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모든 생각과 판단은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것인 줄 알고 내 생각이 몰려올 때 마다 십자가로 찍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사단의 역사였는데 그 당시는 태목사의 설교에 너무 깊이 물들어 있어서 그냥 죽어있는 것이 해답인줄 알았습니다. 태목사는 평생 자기 그늘에서 숨어있으라며 순교하는 심정으로 카타콤으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하나님으로부터 본 환상과 꿈을 저에게 이야기 하고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며 왜 우리가 부부인지 설명 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사람들의 말이나 선교회 분들의 말에 남녀관계에 어찌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느냐고 하는 말이 제일 가슴 아프고 너무나도 힘듭니다. 왜냐면 맹세코 저는 명백한 피해자이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이 제 마음을 아실 거에요. 서로 마음이 끌려서 바람 피운 것도 아니고 멀쩡히 말씀만을 듣고 있던.. 아빠 같은 목사님으로 여기며 존경하는 마음 이상의 다른 감정은 전혀 없던 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하나님을 들이대며 십자가로 설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저와의 관계는 ‘인간이니 실수 할 수 있다’는 등의 동정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전 8개월 내내 ‘정말 태목사가 나의 남편이라면 제발 이 사람 좀 제발 좋아지게 해주세요….그러면 하나님의 싸인으로 알께요’ 라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강원도에 단둘이 가자며 4월 둘째 주 금~토요일로 예약을 해놓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대 안거드릴 테니 안심하라고요.. 신실한 태목사님의 말이라 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날 침대에서 몇 시간을 실랑이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엔 아예 애원을 하더군요…. 이미 그때쯤엔 이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사람일 수 있다고 설득 당한 뒤였기에 가능했지요. 저는 10년전 대학 때 잠깐 했던 실수가 남자 경험의 전부 였습니다. 그리고 10년 동안 그것에 매여 회개하며 후회하며 고통 당하며 살았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미치도록 수치스럽지만 저는 사실 거의 처녀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런 저를 태목사는 며칠전에 오장로님께 보낸 이메일에 제가 남성편력이 있다는 새빨간 거짓말을(저도 알고 본인도 아는) 했더군요.. 게다가 제 나이까지 더 보태서요…

그날 후로 태목사는 7개월 동안 매일 아침채플 후 저를 보기 위해 저희 동네인 일산, 파주까지 왔습니다. 매일 본인을 신랑으로 지칭하며 임자 있는 마누라가 어딜 다니냐며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하였고 여자친구도 못 만나게 하고 심지어는 혼자 쇼핑도 못하게 했습니다. 하루에도 쏟아지는 문자와 전화로 저는 다른 일은 불가능 할 정도로 매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과도 완전히 차단되었었습니다. 제가 태목사에게 이상하게 하나님과 기도가 안되고 끊겨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하면 항상 대답이 ‘예전엔 니가 만들어 놓은 가짜 하나님을 만났었지만 이제야 실제 하나님을 만나게 돼서 그런것’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갓 태어난 아기 사슴이 눈도 못 뜨고 다리가 꼬여 있는 환상을 봤다며 그것이 나의 영적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드디어 다시 태어난 것 이라고 하면서요.

지난 8월엔 한달 동안 휴가를 내고 저와 3주를 지냈습니다. 그 때도 여행 같이 못 가겠다던 저에게 자기가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의 음성이 ‘바늘 가는데 실 안 가랴?’ 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며 같이 갈 것을 강요했습니다. 그 휴가도 물론 저 때문에 낸 것이었어요.. 그래서 기도원을 갔는데 하나님이 기도원으로 신혼여행 보내주셨다며 감사하자고 했습니다. 늘 이렇게 자기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가져다 부치곤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대상포진에 걸려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며 한 사람을 미치도록 예뻐하다가 뻗장 나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7개월을 만나다가 태목사가 파주까지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며 저에게 이사해서 오피스텔에 혼자 살기를 원했고 저도 한국에 온 뒤로는 혼자 살려는 마음을 갖고 있던 데다가 식구들을 속이는 것이 너무 힘겨워 10월 말에 분당으로 집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사하고 며칠 뒤 오집사님과의 6년간의 불륜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내용을 자세히 모를 땐 태목사가 오집사님을 맛이 간 스토커라고 말했기에 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자세한 내용을 동생으로부터 들었을 때 너무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그때까지도 태목사를 세상에서 유일할 만큼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사실의 진위여부를 묻자 태목사는 이러더군요.. 이 사실을 제가 알게 되는 것이 제일 두려웠다며 사실을 털어놓겠다고 했습니다. 그 내용은 캐나다에서 오집사가 유혹해서 몇 달간 불륜의 관계를 지냈고 그리고 오집사가 한국에 돌아가서 관계가 끝났다가 선교회를 시작하며 다시 만났는데 끝내려고 해도 오집사가 울며 불며 매달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끌려 다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자가 아닌 목사로 오집사를 만났고 남녀관계는 캐나다에서 끝났으며 목사로서 그 집안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만남의 주된 내용이었는데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며 마구 큰소리를 지르며 억울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집사 덕분에 본인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십자가를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태목사가 말하기를 오집사는 너와 같은 여자애는 상상도 못할 끼를 지닌 저질이고 하나님은 그런 천박한 오집사의 유혹에 넘어가게 하셔서 나실인처럼 살아온 본인을 오집사라는 똥통에 의도적으로 빠트리셔서 자기가 죄인인 것을 알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몸짓으로 오집사가 자기를 유혹한 것을 그대로 흉내 내며 이런 정도의 여자에게 걸려들었던 것이라며 저에게 이해를 구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본인은 평생 교리로만 십자가를 알았을 것이라며 저에게 눈물로 매달렸습니다. 그 유창한 자기 변명을 듣다 보니 불쌍한 마음이 생겨 그냥 며칠을 보냈습니다. 물론 헤어지려고 시도 했지만 태목사가 너무나 간절히 매달리며 오집사 때문이라면 니가 실수하는 것이라며 없던 말로 해주기를 애원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매일 말씀을 쏟아내고 나면 두 시간 이상 미친 듯이 웹서핑을 하던 버릇이 있었는데 저를 만나면서 그 버릇이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너무나 이상하게 들리더라고요.. 매일 하나님으로 채우라는 사람이 본인은 뭐가 그리 허전해서 말씀 전한 후 미친 듯이 웹서핑을 하는 걸까 하는..... 지금 생각하면 그 사람은 ‘쾌’ 가 없으면 못사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다 비우고 죽으라고 주장하며 그러면 하나님으로 채워진다고 외쳐대던 그는 정작 본인 마음은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니까 그 허전함을 늘 인터넷과 여자로 채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와 매일 반나절 밖에 못 보내니 오피스텔을 얻어서 하루 종일 저와 함께 말씀 준비 하며 본인 사무실처럼 쓰겠다며 결국 저의 집 근처에 오피스텔도 얻어놓고 이사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며칠 후 도저히 마음에 이상한 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태목사가 목요영성강좌 할 틈을 타 몰래 오집사님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저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는 오집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면 모든 것이 태목사의 이야기와 완전 정반대였기 때문입니다. 저를 만나면서까지도 오집사님과도 계속 관계를 맺어 왔고 선교회 시작부터 아침채플 후 매일 오집사님의 집을 들락거린 태목사의 위선과 엽기 행각의 2중, 3중 플레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태목사는 저에게 한 것 같이 오집사님에게도 본인은 신랑이며 오집사님은 사모라고 하며 6년을 자기 옆에 붙어 있으라며 저를 가둬 놓은 것처럼 세뇌시켰더군요.. 저를 설득하기 위한 말부터 모든 레파토리가 너무도 똑같았습니다. 태목사가 오집사님 관계 대해 저에게 고백한 것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8개월 동안도 모든 것이 거짓잔치였던 것입니다. 그 날 저는 태목사의 실체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마귀에게 아주 철저히 속았음을요..

그래서 바로 그날로 태목사와 연락을 끊고 제 오피스텔을 부동산에 내놓고 다음날 식구들에게로 가서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충격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리시려고 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래도 제가 빠져 나온 것이 더 다행이라며 죽었던 딸이 살아왔다고 하시고 동생들도 이제야 예전의 언니로 돌아왔다며 그때의 일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목사와 만날 당시 제 안에는 사랑도, 기쁨도, 연애 감정도 없었습니다. 제가 태목사에게 마음이 없었던 것은 태목사 본인이 제일 잘 알지요…태목사가 아무리 현란한 사랑고백을 저에게 해와도 진실한 느낌을 전혀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단지 무서운 소유욕만 느껴졌습니다. 그 당시는 세대차이가 나서 그런가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사람 안에 있는 사탄성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항상 선교회 분들에게 미안하고 사모님께 죄송하고 식구들 볼 면목이 없어 늘 피해 다니며 살았습니다. 정말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원래 밝은 성격에다가 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서 잘 적응하는 제가 태목사 일로 선교회분들과는 전혀 친밀해 질 수도 없었고 늘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시고 친분도 없으니 ‘정말 이상한 애’ 인가보다 라는 말을 쉽게 하시더군요.. 맞아요.. 저는 어리석게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한발자국도 앞으로 내디딜 수 없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뜻에 맹목적인 어리석은 ‘광신도’ 였습니다.

이 사건 후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원망 때문이었습니다. 신실한 배우자 만나겠다고 한창의 나이에 제대로 데이트도 하지 않고 그 오랜 시간을 기다리기만 했던 저에게.. 남들과 같은 밝은 미래도 하나님에 대한 열심으로 희생하고 태목사의 그늘에서 평생 숨어사는 죽기보다 더 싫은 일 까지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감내하려 했던 저에게 어떻게 이런 엄청난 희대의 사기를.. 그것도 하나님의 이름 때문에 당하도록 내버려 두실 수가 있는지가 너무나 원망스럽고..가슴이 찢길 듯 아파서 한달 동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제가 이 땅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정말 제 아버지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태목사가 하나님이 주신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이 날아갈 듯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힘차게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요즘 우리가족은 하루에 4번 예배를 드리며 모든 것이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뼈아픈 회개에 이어 성령의 뜨거운 임재를 가족단위로는 처음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태목사에게 빠져나오면서 하나님을 찾았고 가족들과 친구들을 찾았고 제 일도 찾았습니다. 살도 예전처럼 찌고 모래알 같았던 밥도 이제는 잘 먹습니다. 그러나 태목사를 생각하면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왜냐면 저는 그 사람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 사람은 회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태목사는 하나님에게 빠진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가진(본인주장) 자신에게 아주 철~~~~저히 빠져 있습니다. 언젠가는 모든 기독교인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자기 앞에 무릎 꿇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엔 이 지구상의 목사는 자기만 남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그가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인한 교만’ 이라는 제일 무서운 죄가 가장 앞선 원인인 것 같습니다. 루시퍼가 교만으로 추악해졌듯이 태목사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음란과 거짓과 사기의 죄는 교만으로 인한 후속물 입니다. 그는 본인과 같은 대단한 사람은 부인을 수십 명 둘 자격이 있다고 아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아마 이 일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그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길 때 마다 모두 하나님이 주신 여자이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실행에 옮겼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은 하나님을 통째로 가진 사람이기에 하나님 뜻이 바로 자기 마음과 일치 한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매일같이 묵상하는 것은 절대로 하나님이 아닙니다.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의 설교도 결국 하나님을 가진 자기와 같은 사람이 되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하나님의 사람으로 묘사되는 모든 내용은 자기를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거든요.. 그가 설교해 온 ‘인간은 원래 죄적 존재’ 라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회개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죄에 대해 무디어 지게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게 되기 위해 늘 자신과 싸워야 하는 것인데 태목사는 늘 거짓과 탐욕을 달고 살면서도 원래 인간은 이런 존재라며 자신의 죄를 인간의 죄적 본질에 두고 합리화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설교를 듣던 분들 중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과 더 친밀해 진 분들도 있지만 아마도 그 설교를 지속적으로 듣다 보면 우리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를 할 수 없는 시체들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 모델이 바로 불쌍한 사모님이 아닌가 싶어요. 세상에 대해 죽긴 했는데 성령님은 없는 ‘시체’ 말입니다. 태목사가 얼마나 성도들을 기만하고 같잖아하고 귀찮아 했는지는 오집사님과 저만이 알것입니다. 성령님이 그 안에 계셨다면 과연 그럴까요? 조금만 은혜 받고 성령 충만해져도 곧바로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형제 자매에 대한 사랑과 긍휼함 아니던가요? 그의 안에는 하나님의 영이 없습니다. 그의 안에는 성령님이 없습니다. 저도 태목사를 만나며 선교회를 출석할 당시는 그야 말로 하나님과 끊긴 시체 였습니다. 매일 아프고 눈동자는 풀려 있고 그 누구와도 대화를 할 수 도 없는.. 그래서 선교회 분들도 늘 어디 아프냐고 하셨었지요. 태목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교회의 적극적인 청년 리더 였던 제가 전혀 다른 사람으로 8개월을 살았습니다. 태목사 말로는 제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진짜 남자’를 만나서 예전엔 고삐 풀린 망아지 였지만 드디어 여자의 본분인 소극성을 띄게 되었다며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태목사는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아무리 법정대응을 한다 해도 그를 막을 순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자기만이 지구상의 유일한 복음 전달자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말씀을 못 전하게 하는 것은 당연히 마귀의 방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죄인이건 아니건 자기가 깨달은 이진법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 사건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태목사도 불쌍하지만 저와 성도님들처럼 미혹될 다른 사람들 때문에라도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교회 지도자 분들과 선교회 분들 모두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금식하고 기도할 때만이 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혼을 구하는 일은 선교와 전도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미혹시키는 사단을 대적하는 것도 영혼구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유일한 방법은 정말 기도밖에 없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나단 2010-10-01 01:07:48
이제 목사생활그만두고 참회의 삶을 살거라 부끄럽지도 않나 교회간판이 부끄럽다.
말잘하는 목사보다는 정직하고 바른 목사가 필요하다. 여자 밝히는 MS랑 뭐가 다른가?

교인 2011-07-24 15:57:44
이진법 복음 선교회의 공지사항으로 올라있는 - -공개질의서(태승철 귀하) - -를 아래에 옮겨놓습니다.
공개질의서
<예레미야2장20절-25절,35절>
네 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너는 몸을 굽혀 행음하였도다.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 네가 어찌 말하기를 나는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다 바알들의 뒤를 따르지 아니하겠다 하겠느냐.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네 행한 바를 알것이니라. 발이 빠른 암낙타가 그의 길을 어지러이 달리는 것과 같았으며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암나귀들이 그들의 성욕이 일어나므로 헐떡거림같았도다. 그 발정기에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 그것을 찾는 것들이 수고하지 아니하고 그 발정기에 만나리라. 내가 또 말하기를 네 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하지말며 목을 갈하게 하지말라 하였으나 오직 너는 말하기를 아니라 이는 헛된 말이라 내가 이방신들을 사랑하였은즉 그를 따라 가겠노라 하도다.~그러나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그의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거니와 보라 네 말이 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 하였으므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태승철귀하
금 번의 이러한 혼란의 사태에 관하여 더 이상 방관하면 많은 선량한 성도들의 심령의 혼란과 피해만 더욱 커져가고 악한 사탄의 흉계에만 더욱 빠지는 형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조속히 이러한 혼란을 수습하고 이진법 복음 선교회의 바람직한 앞으로의 방향을 위하여 태승철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공개질의를 하니 태승철씨는 조속한 시일내에 이에 대한 답변과 자신의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 음
1. 태승철씨는 이진법복음선교회 홈페이지나 다음카페에서 공지사항으로 공개된 두 여자 성도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관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하는지, 인정하지 못한다면 두여자 성도들이 태승철씨와의 관계에 관하여 진술한 내용과 태승철씨의 집으로 찾아간 20여명의 성도 앞에서 자신이 자백한 모든 내용을 부인하는 취지인지.

2. 태승철씨는 두 여자의 말만 듣고 자신의 말은 하나도 듣지 않고 사실을 인정하였으므로 억울하다는 취지로 변소하고 있고 그 변소요지는 자신도 두 여자에게 유혹 당하였고 두 여자의 남성편력이 화려하여 자신도 피해자라는 것인바 사실이 그러하더라도 목회자로서 처음에는 그러하였다 할지라도 계속적인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것이 적절한 변소인지 또한 그런 변명자체가 더욱 자신의 인격을 드러내는 것은 아닌지.

3. 태승철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개인의 돈(사실은 성도의 헌금)으로 이진법복음선교회를 창설하였고 이진법이란 개념 자체도 자신이 만들어 내었고 홈페이지도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하였으므로 선교회의 자산이 모두 자신의 개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c3tv에 자신의 홈페이지 소유권을 주장하여 폐쇄된 홈페이지를 복원하였는바, 3년여간 성도들의 헌금으로 운영되고 관리된 이진법복음선교회의 모든 자산(홈페이지,선교회의 각종 장비,사택보증금,사무실및 채플보증금,현금자산 등)은 동 선교회가 법인으로 등록되지 못하고 미등록 단체이므로 부득이 대표자 개인 이름으로 등록할 수 밖에 없는 사정하에서 그렇게 된 것인데도 교인들의 총유인 선교회 재산을 태승철씨 개인 재산으로 여기는지

4.2009.12.6. 이진법복음선교회 비상총회에서 태승철씨의 대표자격 박탈, 향후 설교 금지, 선교회 홈페이지 및 다음카페의 폐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선임, 사택보증금(1억6천만원)지급인정, 새로 임차한 분당소재 오피스텔 회수 등을 결의하였고 아울러 두 여자성도와의 부적절한 관계 공표여부 등을 비대위에 위임하였던 바 동 위임에 따라 2009.12.7 공지사항에 의해 태승철씨의 부도덕한 행위(구체적 사실관계적시는 없음)가 공표되었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태승철씨는 이를 인정하고 자숙하고 절제하는 모습을 보일 용의가 있는지

5. 이진법선교회의 홈페이지가 새롭게 그 관리권이 태승철씨에게 넘어왔음(2009.12.31.부)을 기화로 여전히 고은아 권사와 주선애 권사가 고문으로 되어있는 실정인바 주선애 권사와 2009.12.31.17:00경 통화한 오태희 장로에의하면 태승철씨가 죄를 지었다고 하면서 주권사님을 찾아왔길래 주권사님이 그 내용을 듣고 회개를 권면하자 눈물을 흘리며 잘못했다고 하여서 주권사님이 그를 데리고 은성기도원에 갔었고 동 기도원에서 그가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 같아서 자숙하며 절제하는 기간으로 활동을 중지하고 한 3년여 정도 외국에 나가서 더 공부하며 책 등을 집필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의를 하자 그가 수락하여 그런 줄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웬일이냐면서 몹시 언짢아 하고 만약 태목사가 두 여자와의 관계에서 동녀들의 말과 같은 말을 했다면 심각한 이단이며 지금 하는 행위로 보아서는 진정으로 회개한 것 같지도 않다고 하시면서도 그를 다시 권면할 테니 조금의 시간을 달라고 하여,이에 비상대책위원회가 고발등의 조치를 보류하고 있는 중인데도 태승철씨는 여전히 전혀 회개하거나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바 태승철씨는 홈페이지를 닫고 활동을 중지하며 선교회 비상총회에서 결의한 내용대로 이를 수용할 용의가 있는지

상기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질의하오니 태승철씨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길 바라며 상당한 기한 내에 답변이 없을시에는 이에 상응한 교회법적 사회법적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2010.1.3
이진법복음선교회 비상대책위원회

:) 2010-10-09 14:30:05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님이 성추행을 했다, 그래서 사후가 문제다?
그게 요지요?
아니면 비리가 있으니 까발려서 다시는 목사를 못하게 하고,
삼일교회는 해체하라? 이것이 기사가 원하는 방향인가요?

그리고 한나라당이 이렇게 했으니까,
한국 교회들이나 절들은 이렇게 해라?

기자님은 독자들 수준을 뭘로 보십니까?

이 글을 읽고나면 독자들 맘이 어떨것 같습니까?
김성회 기자님인가요?
남잔지 여잔지 몰겠지만,
만약 남자라면 잡아다가 지금까지 거시기 한거하고,
주무럭주무럭 한거, 폴노 사이트 간거...여자들 볼때 맘속에 별생각 다 한거...
그거 다 마누라한테 까발려서 염장 좀 질러 줄까요?
(물론 안하니까 걱정마세요. 제가 글을 읽으면 기자님 좀 탈탈 털어 보고싶은 마음이 든다는 얘기지요...^^;)


제 생각에는,
대형교회 목사가 성추행했으면,
본인이 나와서 얘기를 하고,
사실이고, 피해자가 법적인 처벌을 원하면 죄과를 받고,
본인이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든지 말든지 하면 되는 것이지,
한나라당이니 문명국이니...허참...

이 목사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봐서,
전체적으로 삶이 괜찮게 살았으면 '벌 주고, 반성기회를 주고, 기회를 주세요'
그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삶이 사람들 괘롭히고 칼질했으면 '깜방에 보내서 격리시키고'.

기자님은 어케 살았수? 흐흐...

제발 2010-10-05 08:54:36
누가 누굴 평갛고 누가 누굴 탓합니까, 이런글 제발 올리지 맙시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