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안정을 향해 ‘한걸음’
뉴욕장로교회, 안정을 향해 ‘한걸음’
  • 전현진
  • 승인 2012.07.29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한요 목사 청빙 88% 찬성 공동의회 통과…“말씀 중심의 교회가 될 것을 확신”

   
 
 

▲ 뉴욕장로교회는 김한요 목사(세리토스한인장로교회) 청빙을 7월 29일 임시공동의회에서 가결했다. (미주뉴스앤조이 자료사진)

 
뉴욕장로교회(임시당회장 김영인 목사)가 7월 29일 임시공동의회에서 김한요 목사(세리토스장로교회) 청빙을 가결했다. 뉴장의 담임목사 청빙 내부 절차가 마무리된 셈이다. 세리토스장로교회와 김 목사가 뉴장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2년을 이어온 뉴장의 담임 목회자 부재 상태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날 김 목사 청빙을 두고 진행한 임시공동의회에는 744명이 참석해, 찬성 645표, 반대 91표로 무효 처리된 8표를 제외한 736명 중 87.64%가 김 목사 청빙에 찬성했다. 총회 헌법에 따르면, 담임목사 청빙시 공동의회 참석 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청빙위원장 박병덕 장로는 김 목사 청빙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김 목사님에 대한 좋은 평가와 추천이 있어 내부에서 논의를 해왔다”며 “(김 목사가 오게 되면) 현재 어려운 상황을 뛰어 넘어 말씀 중심의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소속 노회와 총회 관련 인사들도 김 목사 청빙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로는 “아직 (뉴장) 내부 결정이기 때문에 세리토스장로교회 교우들과 김 목사님의 의중을 듣는 일이 남았다”며 “두 교회가 은혜롭게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요 목사는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하고 코네티컷 하트포드장로교회에서 사역한 뒤 2005년 9월부터 세리토스장로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열린말씀컨퍼런스’ 창립 멤버로 활동하는 등 개혁주의 신학을 강조해온 차세대 한인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