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등 한국 언론이 고 옥한흠 목사의 장남 옥성호 집사가 펴낸 소설 <서초교회 잔혹사> 출간을 다루면서 사랑의교회 갈등 사태를 조명했다. (MBC 뉴스 영상 갈무리)
3월 15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과 '네이버' 등의 이슈 검색어 순위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고 옥한흠 목사의 장남 옥성호 집사의 이름이 등장했다. 옥 집사가 쓴 소설 <서초교회 잔혹사>가 한국 '문화방송'(MBC) 등 주요 언론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MBC는 3월 15일 뉴스를 통해 "신도 9만명, 1년 헌금 규모가 6백억원에 달하는 서울의 초대형 교회가 내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내부 파벌 간에 고소, 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립자의 아들이 교회를 풍자하는 소설을 출간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언론들도 "날로 점입가경"이라고 표현하는 등 사랑의교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 사태를 이번 소설 출간을 계기로 비중 있게 다뤘다.
<서초교회 잔혹사>는 아프리카에서 한인교회 사역을 하던 '김건축' 목사가 서초교회 담임으로 부임하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 속 '김건축' 목사는 교역자들과 신도들을 사로잡으며 거대한 새 교회당을 건축하려는 인물로 나온다.
이 소설 속 '김건축' 목사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연상시킨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미국에서 한인교회에서 한국으로 와 거대한 교회 건축을 실시한 오정현 목사를 비판해온 옥 집사의 행적과 소설 속 내용이 맞닿아 있다는 얘기다.
옥 집사는 작가의 말을 통해 특정 교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면서도, "지근거리에서 목격하고 관찰한 사실들에 대한 풍자"라며 "반성적 성찰을 유도하기 위한 문학적 장치"라고 말했다. 사실상 사랑의교회 상황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풍자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서초교회 잔혹사>를 두고 사랑의교회 안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현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옥 집사의 집필 의도에 의문을 제기했고, 교회 상황에 비판적 태도를 취해온 교인들은 사랑의교회의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고 소설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현진 기자 / jin23@www.newsnjoy.us
고 옥한흠 목사 장남 펴낸 '풍자 소설'…한국 언론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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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음 목사는 가까이서 봐서 얼마나 훌륭한 목회자 인지 알겠는데
오정현 목사는 무리수를 많이 두시는것 같아요
저도 삼풍아파트에 살았던 시절이 있어서 거기 법원앞이 어떤지 잘아는데
지하철역위에 교회를 짓겠다는 발상은 정말 너무 한것같아요
만약 깡패나 거지 술주정뱅이들이 지하철 역을 나오다가
그냥 교회로 들어가서 행패를 부리면 교회기물 회손하고
훔치고 그러면 어쩔려고 하는지....
물론 교회는 모든 사람에게 문을 개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렇게 막무가네로 지하철역 위에 짓는다는것은
정말 무리수 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옥한음 목사를 바로 옆에서 본것이 25년전 KOSTA에서 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