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은 인디애나폴리스 코스타가 생긴 이래 올해 참가 인원이 제일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비율은 약 33%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7월 10일까지 4박 5일간 열린다. 올해 인디코스타 주제는 '예수의 평화, 세상을 향한 용기'다.
정민영 선교사(위클리프선교회 부총재)와 박성일 목사(필라델피아 기쁨의 교회)가 이틀씩 저녁 집회 설교를 맡으며, 참가자들은 40여 개 세미나 중 최대 6개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저녁 집회 전에는 삶의 현장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현장에서 뛰는 기독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오전에는 김병년 목사가 성경 강해를 하고,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첫날 저녁 집회에서 '그리스도의 평안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한 정민영 선교사는 "인간이 평안을 잃은 근본 이유는 죄로 인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됐기 때문이다"며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은 이웃과의 관계 단절을, 그 결과 세상이 미움과 살인과 전쟁으로 가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선교사는 "죄를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지만, 이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해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 선교사는 "그리스도가 곧 평안이고, 그분 안에서만 참된 평안이 가능하다"며 "다원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이 진리를 받아들이고 헌신하라"고 강조했다.
코스타는 북미주에 있는 유학생들의 복음화를 위해 1986년 시작했다.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코스타 국제 이사회 이사장을 맡고 있고,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 이승장 목사(학원복음화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이사로 있다.